안디잔주(우즈베크어: Андижон вилояти, 러시아어: Андижон вилояти)는 우즈베키스탄을 구성하는 행정 구역인 윌라야(viloyat, 주) 중 하나이다. 우즈베키스탄 극동부에 위치한 페르가나 분지의 동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북쪽과 서쪽으로는 키르기스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우즈베키스탄 내에서는 페르가나주 및 나망간주와 인접한다. 주도는 안디잔(Andijon)시이다.
면적은 약 4,200 km²로 우즈베키스탄의 주(州) 중에서 면적이 가장 작은 편에 속하나, 인구 밀도는 km²당 약 452명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높다. 2005년 기준 인구는 약 1,899,500명으로 추산되었으며, 2022년 기준 약 325만 명에 달한다는 통계도 존재한다.
행정 구역은 14개 구( district)로 나뉘어 있으며, 주요 도시로는 안디잔시 외에 아사카(Asaka), 소노보드(Xonobod), 샤리크손(Shahrixon), 코라수프(Qorasuv) 등이 있다.
기후는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로 겨울과 여름의 기온 차가 크다. 천연자원으로는 석유, 천연가스, 석회암 등이 매장되어 있다. 주요 산업은 금속 가공, 화학 산업, 광업, 식품 가공업이며, 중앙아시아 최초의 자동차 조립 공장이 아사카에 위치하여 넥시아, 티코, 다마스 등의 차량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업으로는 목화, 포도, 곡류, 채소 재배와 소 사육이 이루어지며, 특히 달콤한 멜론과 수박으로 유명하다.
안디잔이라는 지명의 어원은 명확하지 않으나, 10세기 아랍 지리학자들이 이 지역을 '안두칸(Andukan)'으로 불렀다는 기록이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