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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노씨

안동 노씨(安東 盧氏)는 경상북도 안동시를 관향(貫鄕)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이다. 한국의 성씨 가운데 노(盧)씨의 한 본관에 해당한다.

연원(淵源)

안동 노씨의 계보에 따르면, 도시조(都始祖) 노수(盧穗)는 중국 범양(范陽) 출신으로, 당나라 시기에 안록산의 난을 피해 아들 9형제와 함께 한반도에 정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노수의 다섯째 아들 노만(盧鏋)이 고려조에 출사하여 안동백(安東伯)에 봉해졌고, 그의 후손 노우(盧祐)가 고려 때 이부상서(吏部尙書)를 거쳐 평장사(平章事)를 역임한 뒤 안동에 세거(世居)하였다. 이에 후손들이 노우를 일세조(一世祖)로 삼고 관향을 안동으로 하여 세계(世系)를 계승하였다.

역사적 전개

안동 노씨는 일세조 노우의 손자 노영길(盧永吉)이 고려에서 판도판서(版圖判書)를 지내고 안동부원군(安東府院君)에 봉해졌다. 이후 고려와 조선 시대에 걸쳐 여러 관직자를 배출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15세기경 노윤적(盧允迪)이 처가가 있던 임피(臨陂)로 이주하면서 그 후손들이 집성촌을 이루어 세거한 것으로 전해진다.

분파(分派)

안동 노씨에는 여러 파(派)가 존재한다. 대표적인 분파로는 이조판서공파, 부사공파, 군수공파, 갈운파, 산동파, 용동파, 김제파, 참판공파, 판서공파 등이 알려져 있다.

인물

안동 노씨 출신 인물로는 고려의 노영길, 한림학사를 지낸 노숭(盧崇), 조선 시대에 판의금부사(判義禁府事)를 역임한 노담(盧淡) 등이 기록되어 있다. 근대에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노환(盧煥)이 대한민국 애국장을 수여받은 것으로 보고된다.

인구

인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0년 기준으로 약 983가구, 3,144명이 안동 노씨로 집계되었으며, 2015년 기준으로는 약 3,282명으로 기록되었다. 전체 노(盧)씨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은 편에 속한다.

안동 노씨에 관한 상세한 계보 기록은 한국족보출판사, 뿌리를 찾아서, FamilySearch 등 성씨·족보 관련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도시조 노수의 중국 유래 설과 초기 가계에 대한 내용은 족보 전승에 기반한 것으로, 역사적 실증을 통해 검증된 사실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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