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스잎귀쥐는 비단털쥐과(Cricetidae)에 속하는 설치류의 한 종으로, 학명은 Phyllotis andium이다. 1912년 토마스(Thomas)에 의해 최초로 기재되었다. 주로 남아메리카의 에콰도르와 페루에서 발견되며, 안데스 산맥 일대가 주요 서식지이다.
이 속(屬)에는 여러 종이 속해 있는데, 특히 Phyllotis vaccarum의 경우 해발 6,700m 이상의 극한 고산지대에서도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알려진 포유류 중 가장 높은 고도에서 살아가는 종으로 보고되었다. 연구에 따르면 고지대 개체군은 근육 내 지방을 열로 전환하는 대사 능력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진화적 적응을 이루었으며, 고산지대의 독성 식물을 소화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따르면 안데스잎귀쥐(Phyllotis andium)는 최소관심(Least Concern, LC)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현재 절멸 위협 조건을 충족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잎귀쥐"라는 이름은 안데스 지역의 잎귀쥐속(屬, Phyllotis)에 속하는 쥐들을 통칭하는 데서 유래한 명칭으로 보이며, 학명의 속명 Phyllotis는 그리스어로 "잎"을 뜻하는 어원에서 파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외에도 최근 언론 보도 등에서 "안데스잎귀쥐"라는 명칭이 Phyllotis vaccarum을 지칭하는 데 함께 사용되기도 하나, 정확한 종의 구분과 분류학적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백과사전 정보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