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안데르스 소른

안데르스 레오나르드 소른(스웨덴어: Anders Leonard Zorn, 1860년 2월 18일 ~ 1920년 8월 22일)은 스웨덴의 화가, 조각가, 판화가이다. 달라르나 지방의 모라 출신으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유럽과 미국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소른은 스톡홀름의 스웨덴 왕립 예술 아카데미에서 수학했으며, 초기에는 수채화를 주로 제작했다. 이후 유화로 전향하여 따뜻한 색조와 차가운 색조의 대비, 반사광과 색상 대비를 특징으로 하는 독자적인 화풍을 확립했다. 그의 작품은 인상주의의 요소와 자연주의적 묘사를 결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1880년대에서 1890년대 사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등지에서 활동하며 국제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영국에서 동판화(에칭) 제작 기법을 익혔으며, 미국에 머무는 동안 그로버 클리블랜드,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 시어도어 루스벨트 세 명의 미국 대통령 초상화를 제작했다. 또한 스웨덴의 오스카르 2세 국왕의 초상화도 그렸다. 그의 초상화는 인물의 개성을 날카롭게 포착한 것으로 높이 평가받았다.

1896년 스웨덴으로 귀국한 이후 모라에 정착하여 사실적인 이미지가 두드러지는 작품들을 제작했으며, 1899년 파리 세계 박람회에서 레지옹 도뇌르 훈장 기사 계급을 받았다. 1920년에는 스웨덴 문학에 뛰어난 공적을 남긴 시인에게 수여하는 문학상인 벨만상을 제정했다. 소른은 1920년 8월 22일 스톡홀름에서 사망했다.

그의 대표 작품으로는 《Morgonbad》, 《Queen Sophie》, 《In Wikströms studio》 등이 있으며, 소른과 그의 아내 엠마 소른의 유산 기증으로 설립된 소른 미술관(Zornmuseet)이 모라에 위치해 있다. 소른의 작품 가운데 하나인 《Sommarnöje》(1886)는 2010년 6월 스웨덴 미술품 경매에서 약 2,600만 스웨덴 크로나에 판매되어 당시 스웨덴 최고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