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만 니코바르 제도(Andaman and Nicobar Islands)는 인도 벵골만(Bay of Bengal)에 위치한 군도이자 인도의 연방 직할령(Union Territory)이다. 인도 본토에서 남동쪽으로 약 1,200km 떨어진 해상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전략적 요충지이자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평가받는다.
지리 및 행정 구역 제도는 크게 북쪽의 안다만 제도(Andaman Islands)와 남쪽의 니코바르 제도(Nicobar Islands)로 구분되며, 양 군도 사이에는 10도 채널(Ten Degree Channel)이 가로지른다. 총 572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사람이 거주하는 섬은 38개 정도에 불과하다. 행정 중심지는 안다만 제도의 포트블레어(Port Blair)이다. 총 면적은 약 8,249㎢이다.
역사 영국 식민지 시기인 1858년부터 형무소 유배지로 사용되었으며, 특히 포트블레어의 '셀룰러 형무소(Cellular Jail)'는 인도 독립 운동가들을 수감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일본군이 점령하기도 했으며, 1947년 인도 독립과 함께 인도 영토로 편입되었다. 1956년 연방 직할령으로 지정되었다.
인구 및 사회 2011년 인구 조사 기준 약 38만 명이 거주한다. 주민은 크게 본토에서 이주한 정착민과 원주민 부족으로 나뉜다. 원주민으로는 안다만 제도의 자라와(Jarawa), 오인지(Onge), 센티넬(Sentinelese), 그레이트 안다만인(Great Andamanese) 등과 니코바르 제도의 니코바르인(Nicobarese), 쇼펜(Shompen) 등이 있다. 특히 센티넬인들은 외부와의 접촉을 극도로 거부하며 고립된 생활을 유지하고 있어 인도 정부가 접근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자연 환경 및 생태 열대 우림 기후로 연중 고온 다습하다. 산호초, 맹그로브 숲, 열대 우림 등 다양한 생태계를 갖추고 있으며, 고유종이 다수 서식한다. 주요 동식물로는 안다만멧돼지, 안다만비둘기, 듀공(Dugong) 등이 있다. 2004년 수마트라 해역 대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로 큰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었으며, 일부 섬의 지형이 영구적으로 변형되기도 했다.
경제 및 산업 주요 산업은 농업(벼, 코코넛, 아레카야자), 어업, 임업, 관광업이다. 최근 인도 정부는 섬의 전략적 가치를 고려해 인프라 확충과 관광 개발, 국방력 강화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다만 원주민 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해 개발 구역과 보호 구역을 엄격히 구분하여 관리한다.
교통 포트블레어의 비르 사브카르 국제공항(Veer Savarkar International Airport)을 통해 인도 본토(첸나이, 콜카타, 델리 등)와 항공편으로 연결된다. 또한 첸나이, 콜카타, 비사카파트남 등에서 정기 여객선이 운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