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환(安京煥, 1948년 7월 20일~ )은 대한민국의 법학자이자 전직 공무원이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제4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문재인 정부에서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었으나 각종 논란으로 자진 사퇴하였다.
생애 및 학력
1948년 7월 20일 경상남도 밀양군(현 밀양시)에서 태어났다. 밀양초등학교, 밀양중학교, 부산고등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서 법학 학사를 취득하였다. 이후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LL.M.), 산타클라라 대학교 로스쿨에서 법무박사(J.D.) 학위를 받았다. 미국 워싱턴 D.C.와 캘리포니아주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1987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로 임용되었다.
주요 경력
서울대학교 재직 중 법과대학 학장, 기획실장, 한국헌법학회장 등을 지냈다. 참여정부 시절 법무부 정책위원회 위원장, 검찰인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였고, 2006년 10월부터 2009년 7월까지 제4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였다. 퇴임 후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7년 6월 11일 문재인 정부의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었으나, 지명 5일 만에 자진 사퇴하였다.
논란 및 비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다음과 같은 과거 전력과 발언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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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당시 교제 중이던 여성의 동의 없이 도장을 위조하여 일방적으로 혼인신고를 한 사실이 확인되었고, 이듬해 법원에서 혼인무효 판결이 내려졌다. 안경환은 자신의 젊은 시절 과오임을 인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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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남자란 무엇인가》와 여러 기고문에서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표현과 여성 비하적 발언을 여러 차례 한 사실이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사내는 예비 강간범, 계집은 매춘부" 등의 표현, 성매매를 합리화하고 책임을 부인에게 돌리는 서술 등이 문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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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이성교제 관련 학칙 위반으로 퇴학 위기에 처했을 때, 안경환이 부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하여 징계가 경감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본인은 부당한 개입이 없었다고 소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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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출간한 조영래 평전에 대해 사실 왜곡 및 과도한 자기 성향 대입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기타
서울대 법대 학장 재임 시절 여교수 채용을 추진한 공로로 2004년 한국여성단체연합회로부터 여성권익 디딤돌상을 수상하였다. 참여연대에서 활동하며 인권친화적 학자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으나, 위 논란들로 인해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이 철회되는 결과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