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효부인 (阿孝夫人)은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의 왕비인 알영부인(閼英夫人)의 어머니로 전해지는 신화 속 인물이다. 주로 『삼국유사』에 그 탄생 설화가 기록되어 있으며, 신라 건국 신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개요 전승에 따르면, 박혁거세가 탄생한 후 사량리의 알영정(閼英井)이라는 우물가에 계룡(鷄龍)이 나타났다고 한다. 이 계룡의 왼쪽 갈비뼈에서 어린 여자아이가 태어났는데, 이 아이가 바로 알영부인이었다. 이때 알영부인을 낳은 이 계룡 또는 신령스러운 존재를 아효부인으로 지칭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즉, 아효부인은 알영부인의 기이하고 신성한 탄생 배경을 부여하는 존재로 인식된다.
신화적 의미 아효부인은 알영부인의 신비로운 탄생 배경을 제공함으로써, 신라 왕실의 신성성과 정통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용이나 계룡과 같은 상징적인 동물과 연결되어 고대 국가의 건국 신화에서 나타나는 조상신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지배 계층의 권위가 하늘이나 신성한 존재로부터 부여받았음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주요 기록
- 『삼국유사』 제1권 기이편(紀異篇) 혁거세왕(赫居世王)조
관련 인물
- 알영부인 (閼英夫人)
- 박혁거세 (朴赫居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