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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사탕)

아폴로(영어: Ahpolo)는 짧은 빨대 속에 포도당, 향료, 구연산, 착색료 등의 고형분이 들어 있는 형태의 사탕이다. 현재는 중국 광둥백성식품유한공사(Guangdong Baekseong Foods Co., Ltd.)에서 제조하여 대한민국으로 수입·판매되고 있다.

역사

아폴로는 1969년 대한민국의 과자회사인 우림제과에서 처음 발매되었다. 제품명은 같은 해 7월 인류 최초의 달 착륙 임시였던 아폴로 11호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림제과는 아폴로의 인기에 힘입어 1971년 사명을 아폴로제과로 변경하였다. 1970년대에는 잘 팔리는 유명 상품이 되었으나, 가내 수공업 형태의 생산 구조로 인해 대량생산이 어려워 매출은 높지 않았다. 1990년대 IMF 구제금융 사건 이후 소비 심리 위축과 복고 열풍에 힘입어 최대 호황을 누렸으나, 불량식품이라는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호황은 오래가지 못하였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동안 가격을 100원으로 유지하는 저가 정책을 펼쳤다.

아폴로제과는 2010년(출시 40주년)에 국내 생산을 중단하였고, 2013년 1월 공식 폐업하였다. 이후 2011년부터는 별개의 업체(훼밀리인터내셔날/소담인터내셔널)가 '아폴로' 상표권을 등록하고 중국 광둥성의 공장에서 제조한 제품을 수입·판매하고 있다. 현재 유통되는 아폴로는 중국산이며, 과거 국내산 제품과 비교하여 식감과 맛에 차이가 있다는 평가가 있다.

특징

주 원료는 포도당, 설탕, 덱스트린, 구연산, 과일 주스(1.46%), 젤라틴(돼지고기 유래), 합성향료, 착색료 등이다. 1봉지(36g 기준)당 열량은 약 140kcal이며, 탄수화물 35g, 나트륨·지방·단백질은 0g이다. 맛 종류로는 딸기, 블루베리, 사과, 파인애플 등이 있으며, 한 봉지에 여러 맛이 혼합되어 들어 있다. 포장지에는 웃고 있는 남자아이 캐릭터가 그려져 있으며, 이 도안은 상표로 등록되어 있다.

기타

아폴로는 대한민국에서 '불량식품'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인식되곤 했으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정식 식품이다. 해외에는 '사커룬(Socceroon)'이라는 이름으로 동남아시아, 남미 등에 수출되며, 일부 국가에서는 할랄 인증을 획득하기도 하였다. 일본에는 '세븐네온(セブンネオン)'이라는 유사 제품이 있다. 대한민국 내 유사 제품으로는 한일물산에서 생산하는 '아팟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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