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신드롬(Apollo Syndrome)은 뛰어난 인재들만 모인 집단에서 오히려 성과가 낮게 나타나는 현상을 가리키는 경영학 용어이다. 영국의 경영학자 메러디스 벨빈(Meredith R. Belbin)이 1981년 저서 《팀 경영의 성공과 실패》(영문명: Management Teams: Why They Succeed or Fail, 국내 출판명: 《팀이란 무엇인가》)에서 처음 소개하였다.
벨빈은 1960년대 말부터 약 10년간의 연구를 통해, 아폴로 우주선 제작과 같이 어렵고 복잡한 과제일수록 우수한 인재가 모인 집단이 높은 성과를 낼 것이라는 일반적인 기대와 달리, 실제로는 최고 능력자들만으로 구성된 팀의 전반적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함을 발견하였다. 이는 구성원 간의 과도한 경쟁, 의사소통 부족, 역할 충돌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용어의 명칭은 NASA의 아폴로 프로젝트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천재들이 모인 팀의 실패라는 상징성을 빌려 붙여진 것이다. 벨빈은 이 연구를 통해 팀 구성에 있어 단순한 개인 능력의 합보다 구성원 간의 다양한 역할 분배와 협업(팀워크)이 더 중요하다는 결론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