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의 요새(일본어: アポカリプスの砦, 영어: Fortress of the Apocalypse)는 일본의 만화 작품이다. 스토리는 쿠라이시 유우(蔵石ユウ)가, 작화는 이나베카즈(イナベカズ)가 담당하였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연재되었으며, 연재 도중 연재처가 두 차례 변경되었다. 총 10권으로 완결되었고, 대한민국에서는 학산문화사를 통해 전권이 정식 발매되었다. 또한 레진코믹스(Lezhin Comics)를 통해서도 서비스되었다.
줄거리 및 배경
작품의 무대는 관동(關東) 일대의 불량 청소년들이 수용된 갱생 시설인 '쇼란 학원(翔蘭学園)'이다. 주인공 마에다 요시아키(前田 ヨシアキ)는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쓰고 이 학원에 수감된다. 폭력이 일상화된 학원 생활 속에서 절망감에 빠져 있던 어느 날, 학원에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하며 사태가 급변한다. 죽어서도 움직이며 사람을 잡아먹는 좀비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갇혀 있던 불량 청소년들이 필사의 서바이벌을 시작한다는 내용이다. 매 화末尾에 생존자 수를 표시하는 연출이 특징으로, 긴장감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장르 및 성격
좀비 아포칼립스(zombie apocalypse) 장르에 속하는 서바이벌 호러물이다. 폐쇄된 공간(소년원/갱생 시설)이라는 제한된 배경 속에서 좀비와의 대치, 생존을 위한 자원 쟁탈, 집단 내 갈등과 연대 등이 주요 소재로 다루어진다. 작화를 담당한 이나베카즈의 데뷔작으로, 인체 비례와 액션 연출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준다는 평가가 있다.
관련 작품
같은 작가진(쿠라이시 유우·이나베카즈 콤비)이 이후에 연재한 작품으로는 《식량인류》(Food Humanity)가 있으며, 이 역시 좀비물의 요소를 계승한 SF·호러 만화이다. 다만 《아포칼립스의 요새》는 이 두 작가 콤비의 작품 중 국내에 정식 발매된 유일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