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 나이츠(Apocalypse Knights)는 한국어권에서 두 가지 서로 다른 맥락으로 사용되는 용어이다. 하나는 대한민국 판타지 소설 작가 반재원의 작품 세계관에 등장하는 가상의 개념이며, 다른 하나는 모바일 및 PC용 게임의 제목이다. 두 용례 모두 특정 팬덤이나 게임 이용자층 외에는 널리 알려진 개념이라고 보기 어려우며, 일반 백과사전에 표제어로 등재된 용어는 아니다.
1. 반재원의 소설 세계관에서의 '아포칼립스 나이츠'
반재원(1981년~)은 대한민국의 판타지 소설·라이트 노벨 작가로, 《오라전대 피스메이커》, 《퍼스트 블레이드 류》, 《스트레이》, 《초인동맹에 어서 오세요》 등의 작품을 집필했다. 이 작품들은 공통된 세계관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연관성은 각 작품의 설정을 통해 드러난다.
이 세계관에서 '아포칼립스 나이츠'(종말의 기사)는 가상의 신적 존재 '가이아'(또는 '호아', HOA)에 반기를 든 네 명의 기사들을 가리키는 호칭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들은 '존재의 법칙에서 혼돈을 일깨운 역천의 존재들'로서 가이아와 대립한다고 서술된다. 구성원은 각 작품의 주인공 네 명으로 다음과 같다.
- 정복의 기사 유한울 — 《스트레이》의 주인공
- 전쟁의 기사 유가인 — 《오라전대 피스메이커》의 주인공
- 기근의 기사 시온 — 《퍼스트 블레이드 류》의 주인공
- 죽음의 기사 서지우 — 《초인동맹에 어서 오세요》의 주인공
이 네 명의 기사와 가이아 사이의 대립 역사를 작품 세계 내에서 '아포칼립스 크로니클'이라 일컫는다는 설정이 존재한다. 이 개념의 모티프는 기독교 성경 《요한 묵시록》에 등장하는 '묵시록의 네 기사'(전쟁, 기근, 죽음, 역병)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되나, 작가 본인이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힌 바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정보는 주로 나무위키 등 위키류 사이트와 독자 커뮤니티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작가의 공식 저작물 원문을 통한 직접 검증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2. 게임 'Apocalypse Knights'
'Apocalypse Knights'는 대만의 게임 개발사 InterServ International Inc.가 개발한 액션 게임이다. 모바일 버전(2012년경 출시)과 이를 리마스터링한 PC 버전 'Apocalypse Knights 2.0 - The Angel Awakens'(2017년 8월 Steam 출시)가 존재한다. iOS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Steam 플랫폼에서 유통되었으며,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어를 지원한다.
게임의 배경 설정은 미래의 세계로, 북극·남극 지역의 해빙으로 인해 악마들이 풀려난 세상에서 기사가 되어 이들을 물리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축복받은 무기와 갑옷, 스킬, 탈것(마운트)을 활용한 핵 앤 슬래시(Hack & Slash) 방식의 전투가 특징이다. Steam에서는 2017년 8월 29일 출시되었으며, 전체 사용자 평가는 '복합적'(Mixed) 상태로 기록되어 있다.
한편 일부 한국 웹사이트에서는 이 게임의 개발사를 'Aone Entertainment'로 기술한 자료도 확인되나, 앱스토어 및 Steam 공식 페이지에서는 개발사·판매사를 'InterServ International Inc.'로 명시하고 있어 정확한 개발사 표기에 있어 출처 간 불일치가 존재한다.
어원 추정
'아포칼립스 나이츠'는 영어 'Apocalypse'(종말, 계시)와 'Knights'(기사들)의 합성어로,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종말의 기사들'이라는 의미이다. 이 용어는 주로 대중문화 작품에서 종말과 관련된 기사 집단을 지칭하는 이름으로 사용되며, 특히 반재원의 소설 세계관에서는 성경의 '묵시록의 네 기사'를 모티프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
요약
'아포칼립스 나이츠'는 하나의 고유명사라기보다는 여러 맥락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반재원의 소설 세계관 내 설정으로, 국제적으로는 모바일·PC 게임 제목으로 각각 알려져 있다. 두 경우 모두 특정 장르 팬덤이나 게임 이용자층을 중심으로 알려진 것으로, 일반 대중 사이에서 널리 인지된 개념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