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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르 삼각지대

아파르 삼각지대(Afar Triangle)는 동아프리카 대지구대(East African Rift)의 일부로, 아파르 삼중합점(Afar Triple Junction)에 의해 형성된 지질학적 함몰지이다. 아파르 함몰지(Afar Depression) 또는 다나킬 함몰지(Danakil Depression)라고도 불린다.

위치 및 지형

아파르 삼각지대는 에리트레아, 지부티,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등 총 4개국에 걸쳐 분포한다. 서쪽으로는 에티오피아 고원, 북동쪽으로는 다나킬 산맥, 남쪽으로는 소말리아 고원, 남동쪽으로는 알리-사비에( Ali-Sabieh) 지역과 접한다. 이 지역에는 해발 약 -155m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낮은 지점인 아살 호(Lake Assal)가 위치한다. 아파르 함몰지의 북부는 특히 다나킬 함몰지로 알려져 있으며, 지구상에서 연중 평균 기온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지역으로 유입되는 주요 하천은 아와시 강(Awash River)으로, 건기에는 수류가 말라 염호의 사슬을 형성한다.

지질학적 특징

아파르 삼각지대는 아프리카판(African Plate), 아라비아판(Arabian Plate), 소말리아판(Somali Plate) 세 개의 지각판이 만나는 아파르 삼중합점에 위치한다. 판의 경계에서 지각이 벌어지면서 지구조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며, 이로 인해 지각이 얇아지고 함몰된 지형이 형성되었다. 지질학자들은 이 지역의 균열 과정이 향후 수백만 년 안에 새로운 바다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고인류학적 중요성

아파르 삼각지대는 고인류학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 지역에서는 가장 이른 시기의 인류 조상인 호미닌(hominin) 화석 표본이 다수 발견되었다. 대표적인 발굴지로는 아와시 중류(Middle Awash), 하다르(Hadar), 디키카(Dikika), 우란소-밀레(Woranso-Mille) 등이 있으며, 이곳에서 초기 인류 화석과 인류 문화 도구, 다양한 동식물 화석이 발굴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일부 고생물학자들은 이 지역을 인류 진화의 요람으로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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