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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티스 더 팜

아틀란티스 더 팜(Atlantis, The Palm)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인공 섬인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 최북단 크레센트(Crescent) 지점에 위치한 초대형 럭셔리 호텔 리조트이다. 2008년 9월 24일 개장했으며, 케르즈너 인터내셔널(Kerzner International Holdings Limited)과 이스트스마르 월드(Istithmar World)의 합작 사업으로 건설되었다. 이후 2012년 4월 이스트스마르 월드가 케르즈너의 지분 50%를 2억 5천만 달러에 인수하였으며, 현재는 케르즈너 인터내셔널 리조트가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호텔의 전체적인 테마는 신화 속 대륙인 아틀란티스에서 모티브를 따왔으며, 동시에 아라비아적인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객실은 총 1,544개로, 이스트 타워와 웨스트 타워의 두 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의 높이는 약 93미터이며 총 22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리조트 내에는 65,000마리 이상의 해양 생물이 서식하는 로스트 챔버 수족관(Lost Chambers Aquarium)과 대형 워터파크인 아쿠아벤처(Aquaventure)가 부속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35개의 세계적인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으며, 이 중에는 수중 레스토랑인 오시아노(Ossiano)와 노부(Nobu), 핫카산(Hakkasan) 등이 포함된다. 지하 수중 스위트룸인 포세이돈(Poseidon)과 넵튠(Neptune) 스위트는 전 세계에서도 드문 수중 객실로 알려져 있다.

건축 설계는 노스포인트(Northpoint, 남아프리카공화국)가 개념 설계를, WATG가 기록 설계를 담당했으며, 영국계 다국적 건설 기업인 레잉 오루크(Laing O'Rourke)가 시공을 맡았다. 건설은 2006년 시작되었다.

개장 당시 호텔은 다소 주목할 만한 사건들이 있었다. 개장식 며칠 전 호텔의 대형 로비에서 화재가 발생해 우려를 낳기도 했으나, 복구 작업을 거쳐 예정대로 개장하였다. 개장식에서는 약 10만 발의 불꽃놀이가 진행되었으며, 이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사용된 불꽃의 약 7배에 달하는 규모로 알려져 있다. 개장 파티 비용은 약 1,500만 파운드로 추산되었으며, 가수 카일리 미노그가 2,000명의 하객 앞에서 60분간 공연한 대가로 약 200만 파운드를 받은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 호텔은 논란의 여지도 있었다. 2007년 10월 솔로몬 제도에서 큰돌고래 28마리를 수입해 돌핀 베이(Dolphin Bay) 전시관에서 활용한 일은 여러 환경 단체의 비판을 받았다. 또한 2010년에는 고래상어(새미)가 수족관에 18개월간 갇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동물 권리 단체들의 항의를 불러일으켰으며, 이후 해당 고래상어는 페르시아만 바다로 방류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아틀란티스 더 팜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호텔 브랜드로,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와 중국의 아틀란티스 리조트와 함께 아틀란티스 리조트 체인의 일부이다. 2023년에는 두바이에 같은 브랜드의 아틀란티스 더 로열(Atlantis The Royal)이 추가로 개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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