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트램(그리스어: Τραμ Αθήνας)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운영되는 노면전차(트램) 시스템이다. 아테네 도시철도(메트로)와 함께 아테네 대중교통을 구성하는 주요 수단 중 하나이며, 공기업인 STASY(ΣΤΑΣΥ Α.Ε.)가 소유 및 운영을 담당한다.
역사
아테네 트램의 역사는 1882년 마차 트램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08년 이후 미터궤(metre gauge) 노면전차망이 전철화되었고, 21개 노선으로 확장되었다. 그러나 원래의 트램 시스템은 1960년에 운행을 중단하였고, 이후 트롤리버스와 일반 버스로 대체되었다.
현대적인 트램 시스템은 2001년 3월 Tram S.A.가 공공 유틸리티 회사로 설립되면서 시작되었다. 2002년 초 건설이 시작되어, 2004년 7월 19일 아테네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개통되었다. 건설 자금은 제3차 유럽 지역 개발 기금(European Regional Development Fund)과 그리스 정부 예산으로 조달되었다. 2011년 6월, Tram S.A.는 아테네-피레우스 전철(ΗΣΑΠ) 및 AMEL과 통합되어 STASY S.A.로 재편되었다.
운영 현황
아테네 트램은 현재 2개 노선(6호선, 7호선)이 운행 중이며, 총 60개 정류장을 보유하고 있다. 총 연장은 약 27km에서 31.3km에 이르며, 10개 이상의 아테네 교외 지역을 연결한다. 6호선은 아테네 중심부의 신타그마(Syntagma) 광장에서 출발하여 남서쪽 해안 방면으로 운행하며, 7호선은 불라(Voula) 교외에서 출발하여 해안선을 따라 북서쪽으로 피레우스(Piraeus) 항구까지 운행한다. 두 노선은 피크로다프니(Pikrodafni)에서 트랙을 공유한다.
차량
개통 당시에는 안살도브레다(AnsaldoBreda) 사의 시리오(Sirio) 트램 35량이 도입되었다. 2018년 7월에는 피레우스 연장선을 지원하기 위해 알스톰(Alstom) 사의 시타디스(Citadis) 305 트램 25량이 추가 발주되었으며, 2020년 9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인도가 완료되었다. 차량 기지는 엘리니코(Elliniko)에 위치해 있다.
요금 제도
아테네 트램의 기본 성인 단일 요금은 1.20유로(2025년 기준)이며, 90분간 유효하여 트램, 지하철, 버스 등 아테네의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환승 이용할 수 있다. 일일권, 주간권, 월간 정기권도 판매되고 있다. 만 6세 미만 아동, 장애인, 현역 군인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무임승차 시 표준 요금의 60배에 해당하는 벌금이 부과된다.
의의
아테네 트램은 아테네 해안가 리비에라 지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수단으로, 일평균 약 65,000명의 승객이 이용하고 있으며, 약 34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