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하바라역(일본어: 秋葉原駅, Akihabara Station)은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에 위치한 철도역이다. 동일본 여갤철도(JR 동일본), 도쿄 메트로, 수도권 신도시 철도(쓰쿠바 익스프레스) 등 세 개의 철도 사업자가 공동으로 관할하는 역으로, 도쿄를 대표하는 주요 환승역 중 하나이다.
이용 가능 노선
JR 동일본의 야마노테선, 게이힌 도호쿠선, 주오·소부 완행선(소부 본선)이 정차한다. 도쿄 메트로의 히비야선(역 번호 H 16)이 지나며, 수도권 신도시 철도의 쓰쿠바 익스프레스 선(역 번호 01)은 이 역을 기점으로 한다.
역사
1890년 11월 1일, 도호쿠 본선의 화물 전용역인 '아키하바라 화물 취급소'로서 처음 개업하였다. 당시 우에노역의 화물 처리 용량이 한계에 달하자, 도심에 더 가까운 위치에 화물 전용역을 신설한 것이 시초이다. 1925년 11월 1일부터 여객 영업을 시작하였고, 1932년 7월 1일에는 소부 본선(오차노미즈~료고쿠 간)이 개통되어 소부선 여객 업무도 개시하였다. 1975년 2월 1일 화물 영업이 폐지되었고, 1987년 4월 1일 국유철도 민영화에 따라 JR 동일본의 역이 되었다.
도쿄 메트로 히비야선의 아키하바라역은 1962년 5월 31일에 개업하였으며, 2004년 4월 1일 제도고속도교통영단(에이단)의 민영화로 도쿄 메트로 소속이 되었다. 수도권 신도시 철도 쓰쿠바 익스프레스 선은 2005년 8월 24일에 영업을 개시하였다.
승강장 구조
JR 동일본 구역은 섬식 승강장 2개 4선(야마노테선·게이힌 도호쿠선)과 상대식 승강장 2개 2선(소부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쿄 메트로 히비야선은 상대식 승강장 2개 2선이며, 쓰쿠바 익스프레스는 섬식 승강장 1개 2선이다.
역세권
아키하바라역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자상가이자 서브컬처(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문화의 중심지인 '아키하바라 전자상가'의 관문 역할을 한다. 역 주변에는 대형 가전 양판점, PC 부품 전문점, 애니메이션·만화 전문점, 메이드 카페 등이 밀집해 있다. 역 동쪽은 오피스 및 상업 지역으로, 요도바시 멀티미디어 Akiba, 아트레 아키하바라 등의 쇼핑 시설이 위치한다.
이용객 수
JR 동일본 기준 2018년도 1일 평균 승차 인원은 약 252,267명으로, JR 동일본 전체 역 중 상위권에 해당한다. 도쿄 메트로 히비야선의 2024년도 1일 평균 승하차 인원은 111,781명으로 도쿄 메트로 130개 역 중 25위를 기록하였다.
역명의 유래
'아키하바라'라는 역명은 원래 '아키바노하라'(秋葉ノ原)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명판이 제작될 당시 '아키바하라'(秋葉原)를 '아키하바라'로 읽은 것이 정착되어 현재의 명칭이 되었다는 설이 통설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