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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인민정부

아제르바이잔 인민정부(아제르바이잔어: Azərbaycan Xalq Hüküməti, 페르시아어: حکومت خودمختار آذربایجان)는 1945년 11월부터 1946년 12월까지 이란 북서부 아제르바이잔 지역(수도: 타브리즈)에서 존속했던 단명한 자치 정부이다.

역사적 배경 및 수립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1년, 연합국(소련과 영국)이 이란을 점령한 이후 소련은 이란 북서부에 영향력을 확대했다. 1945년 11월, 소련의 지원을 받은 이란 아제르바이잔의 민족주의자와 공산주의 세력이 연합하여 '아제르바이잔 민주당'(Azerbaijan Democratic Party)을 중심으로 자치 정부를 수립했다. 자파르 피셰바리(Ja'far Pishevari)가 수상(총리)을 맡았다.

주요 정책 및 활동 이 정부는 페르시아어 대신 아제르바이잔 터키어를 공용어로 채택하고, 토지 개혁, 여성 참정권 보장, 교육 제도 정비 등 급진적인 사회 개혁을 추진했다. 또한 인근 쿠르드족 지역에서도 마하바드 공화국이 수립되어 연대했다.

붕괴 및 최후 1946년 3월, 소련이 이란에서 철군하기로 합의(이란-소련 협정)하고 실제로 철수를 개시하자, 이란 중앙 정부의 군대가 타브리즈로 진격했다. 1946년 12월, 이란 군대의 진입과 함께 아제르바이잔 인민정부는 붕괴되었고, 지도부는 소련으로 망명했다.

역사적 의의 이란 현대사에서 민족 자결주의와 냉전 초기 강대국 간 이해관계가 얽힌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이란에서는 분리주의 운동으로, 구 소련 및 아제르바이잔 측에서는 민족 해방 운동의 일환으로 해석이 엇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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