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민두당(프랑스어: Parti Haïtien Tèt Kale, PHTK; 아이티어: Pati ayisyen an Tèt Kale)은 아이티의 정당이다. 약칭은 PHTK이며, 영문 명칭은 Haitian Tèt Kale Party이다. 2012년 8월 16일 공식 창당되었으며, 중앙 당사는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위치해 있다. 정치적 스펙트럼은 중도우파로 분류되며, 이념적으로는 보수자유주의를 표방한다. 당의 상징색은 분홍색이다.
당명의 'Tèt Kale'는 아이티어로 '대머리'를 뜻하는데, 한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민두당'(민두는 대머리를 의미)이라는 명칭이 정착되었다. 이는 '민주당'의 오기가 아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아이티 대통령을 지낸 미셀 마르텔리(Michel Martelly)는 이 당의 당원은 아니었으나, 민두당은 마르텔리 정부와 제휴 관계에 있었다. 2015년 아이티 대통령 선거에서 조베넬 모이세(Jovenel Moïse)가 민두당 후보로 출마하여 승리했으나, 해당 선거는 부정 선거 논란으로 무효화되었다. 이후 2016년 재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다시 승리하여 대통령에 취임하였다. 같은 해 실시된 의회 선거에서는 원로원(상원)에 11명, 대의원(하원)에 99명의 후보를 출마시켜 각각 5석과 31석을 획득하였다.
2021년 7월 7일, 조베넬 모이세 대통령이 자택에서 암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후 아이티는 심각한 정치적 혼란에 빠졌으며, 의회 선출이 중단되면서 민두당 역시 큰 타격을 입었다. 2015년 대선 이후 민두당은 일부 아이티인 및 아이티계 미국인들 사이에서 부패하고 무능한 정당으로 비판받아 왔다.
현재 당수는 안 발레리 티모테 밀포르(An Valéry Timothée Milfort)이다. 의석 수는 원로원 3석(전체 30석), 대의원 31석(전체 119석)으로 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