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토이 (영어: EyeToy)는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SCE, 현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에서 플레이스테이션 2용으로 개발 및 출시한 디지털 카메라 주변기기이다. 2003년 7월 4일 유럽에서 처음 출시되었으며, 플레이어가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움직임과 이미지를 게임 내에 투영하여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형태의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였다.
아이토이는 USB 인터페이스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2 콘솔에 연결되며, 카메라가 캡처한 플레이어의 이미지를 화면에 실시간으로 표시하고, 그 움직임을 감지하여 게임 플레이에 활용한다. 이는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을 게임에 도입한 초기 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예를 들어, 플레이어는 손을 흔들거나 몸을 움직여 화면의 오브젝트와 상호작용하거나, 제시된 동작을 따라 미니 게임을 수행할 수 있었다.
아이토이와 함께 출시된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다양한 미니게임을 포함한 《아이토이: 플레이》(EyeToy: Play)가 있으며, 이 외에도 춤과 관련된 《아이토이: 그루브》(EyeToy: Groove), 피트니스 프로그램인 《아이토이: 키네틱》(EyeToy: Kinetic) 등 여러 장르의 게임이 출시되었다. 또한 일부 기존 게임에서도 아이토이 기능을 추가적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아이토이는 이후 닌텐도의 Wii,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넥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카메라 및 플레이스테이션 무브와 같은 차세대 동작 인식 및 카메라 기반 게임 시스템의 등장을 예고하는 중요한 선구자 역할을 했다. 특히 캐주얼 게임 시장 확대와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탐색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