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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미즈라히

아이작 미즈라히(Isaac Mizrahi, 1961년 10월 14일 ~ )는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 배우, 가수, 텔레비전 진행자이다. 뉴욕 브루클린에서 시리아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수학했다. 10세 때 베이비시팅으로 번 돈으로 첫 재봉틀을 구입할 정도로 어릴 때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다.

1987년 뉴욕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에서 첫 컬렉션을 선보이며 패션계에 데뷔했다. 제프리 뱅크스와 캘빈 클라인의 수석 디자이너를 역임했으며, 1990년과 1992년 미국 패션 디자이너 협회(CFDA) 올해의 디자이너 상을 수상했다. 1989년에는 CFDA 페리 엘리스 신인상을 받았다.

1992년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그의 회사 지분을 인수하여 운영 자금을 지원했으나, 매출의 불안정으로 인해 1998년 샤넬이 투자를 철회하면서 회사가 문을 닫았다. 2002년에는 대형 유통업체 타겟(Target)과 협업 라인을 출시하여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으며, 5년 만에 매출이 3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후 2008년 타겟을 떠나 리즈 클레이본(Liz Claiborne) 브랜드 디자인을 맡았으나 1년 만에 파트너십이 종료되었다. 2010년부터는 QVC 쇼핑 채널에서 자체 브랜드 'IsaacMizrahiLIVE!'를 론칭하여 운영했다.

2011년 자신의 브랜드를 엑셀 브랜드(Xcel Brands)에 매각했으며, 이후에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미디어 인물로서 활동을 이어갔다. 아이작 미즈라히 뉴욕, 아이작 미즈라히 진 등 다양한 하위 라인이 전개되었다.

텔레비전 분야에서도 활동 범위를 넓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프로젝트 런웨이 올스타>의 심사위원을 맡았고, <더 패션 쇼>의 공동 진행자,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 게스트 심사위원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영화 <언집트>(Unzipped, 1995)는 그의 1994년 가을 컬렉션 준비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유명하다.

연극 의상 디자이너로서도 활동하여 2001년 브로드웨이 연극 <더 위민>(The Women)으로 2002년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우수 의상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2008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오르페오 에드 에우리디체> 의상 디자인을 맡기도 했다.

2016년 뉴욕 유대인 박물관(The Jewish Museum)에서 그의 첫 회고전 'Isaac Mizrahi: An Unruly History'가 개최되었다. 2019년에는 회고록 《IM》을 출간했다. 2011년 오랜 파트너인 아놀드 거머(Arnold Germer)와 뉴욕 시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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