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플랜트속(학명: Mesembryanthemum L.)은 석죽목 번행초과(Aizoaceae)에 속하는 속씨식물의 한 속(屬)이다. 학명 Mesembryanthemum은 1684년 야코프 브레이너(Jacob Breyne)가 처음 명명하였으며, 그리스어 'mesembria'(정오)와 'anthemon'(꽃)의 합성어로, 당시 알려진 종들이 정오에 꽃을 피우는 데서 유래하였다. 이후 1719년 요한 야코프 딜레니우스(Johann Jacob Dillenius)가 야간 개화 종의 발견에 따라 어원을 'mesos'(중간)와 'embryon'(암술/배)로 재해석하여 현재의 철자로 변경하였고, 칼 폰 린네(Carl Linnaeus)가 이 표기를 채택하여 국제식물명명규약상 현재의 철자가 유지되고 있다.
이 속에 속하는 식물들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다육질의 일년생 또는 단명 다년생 초본으로, 줄기와 잎 표면에 반짝이는 구형의 수포 세포(블러더 세포, bladder cell)를 가지고 있어 얼음 결정처럼 보이는 특징이 있다. 이 독특한 외관 때문에 영어로 'ice plant'(아이스플랜트)라는 통칭이 붙었다. 잎은 대생 또는 호생하며, 꽃은 흰색, 분홍색, 노란색 계열로 낮에 피었다가 밤에 닫히는 특성이 있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습기에 반응하여 열개하는 기작을 가진다.
아이스플랜트속은 2007년 클락(Klak) 등의 계통학적 연구에 따라 5개의 아속(亞屬, subgenus)으로 분류되며, 약 100여 종이 포함된다. 가장 널리 알려진 종으로는 Mesembryanthemum crystallinum L.(일반 아이스플랜트, common iceplant)과 Mesembryanthemum nodiflorum L.(가는잎 아이스플랜트, slenderleaf iceplant)이 있다. 이들 종은 토양에서 염분을 흡수·축적하여 주변 토양으로 방출하는 능력이 있어 교란 지역에서 우점종이 되는 생태적 특성을 지닌다.
아이스플랜트속 식물들은 관상용으로 재배되며, 특히 M. crystallinum은 식용 채소로도 재배되어 '아이스플랜트'라는 이름으로 시판되고 있다. 일부 종은 환각 성분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미국 루이지애나주 등에서는 법적 규제 대상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