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리가는 북쪽 하늘에 있는 큰 별자리 중 하나이다. 주로 그리스 신화와 로마 신화에서 마차부 또는 전차를 모는 사람으로 묘사된다. 라틴어 'Auriga'에서 유래했으며, '마차부'를 의미한다. 특히 겨울철 북반구에서 관측하기 쉬우며, 밤하늘에서 여섯 번째로 밝은 별인 카펠라(Capella)를 포함하고 있다.
어원
아우리가(Auriga)는 라틴어로 '마차부' 또는 '전차를 모는 사람'을 뜻한다. 고대 로마에서 전차 경기와 관련하여 사용되던 단어에서 유래했으며, 이 별자리의 형상이 전차를 모는 사람의 모습과 유사하다고 여겨져 붙여진 이름이다.
주요 특징
아우리가자리는 주요 별들이 눈에 띄게 밝은 편이며, 특히 겨울철 밤하늘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 카펠라 (Capella, α Aurigae): 아우리가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이자 밤하늘에서 여섯 번째로 밝은 별이다. 밝기 0.08등급의 노란색 거성이며, 사실은 두 개의 밝은 쌍성계로 이루어져 있다. 카펠라는 겨울철 대삼각형(또는 겨울철 육각형)의 꼭지점 중 하나를 이룬다. 라틴어로 '작은 암염소'를 뜻한다.
- 멘칼리난 (Menkalinan, β Aurigae): 카펠라 다음으로 밝은 별로, 밝기 1.9등급의 흰색 별이다.
- 알마즈 (Alnath 또는 γ Aurigae): 이 별은 원래 아우리가자리의 감마별이었으나, 현재는 황소자리의 베타별(β Tauri)로 분류되어 있다. 두 별자리 경계에 위치한다.
- 하사레 (Hassaleh 또는 δ Aurigae): 밝기 약 3.7등급의 주황색 거성이다.
위치 및 관측: 아우리가자리는 겨울철에 북반구에서 잘 보이는 별자리로, 북두칠성, 카시오페이아자리와 함께 북극성 주위를 도는 주극성 중 하나이다. 겨울철 은하수가 지나가는 길목에 있어 아름다운 성운과 성단들을 관측할 수 있다.
성운 및 성단: 아우리가자리는 메시에 목록에 포함된 세 개의 산개성단 M36, M37, M38을 포함하고 있어 아마추어 천문학자들에게 인기 있는 대상이다. 이들은 각각 다양한 크기와 밀도를 가진 별들의 집합으로, 쌍안경이나 소형 망원경으로도 쉽게 관측할 수 있다.
신화 및 문화
아우리가자리에 얽힌 신화는 여러 가지가 전해진다.
- 에리크토니우스: 가장 널리 알려진 신화는 고대 아테네의 왕 에리크토니우스와 관련이 있다. 그는 다리가 불편하여 전차를 발명하고 모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한다. 아테나 여신은 그에게 전차 기술을 가르쳐주었으며, 죽은 후 제우스에 의해 하늘의 별자리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 히폴리투스 또는 미르틸루스: 또 다른 신화에서는 히폴리투스(아폴론의 아들) 또는 미르틸루스(펠롭스의 마차부)와 같은 다른 마차부 영웅들과 연결되기도 한다.
- 염소와 목동: 카펠라(Capella)라는 이름 자체가 '작은 암염소'를 의미하는 만큼, 이 별자리는 염소와 그 염소를 돌보는 목동의 모습으로도 해석되었다. 카펠라는 제우스에게 젖을 먹여 키웠다고 전해지는 신화 속 암염소 아말테이아(Amalthea)와 연관 지어지기도 한다.
같이 보기
- 카펠라
- 별자리 목록
- 산개성단
- 에리크토니우스
- 겨울철 대삼각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