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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를 위하여

「아우를 위하여」는 대한민국의 소설가 황석영(黃晳暎, 1943~ )이 1972년 1월 《신동아》 제89호에 발표한 단편소설이다. 서간체(書簡體) 형식으로 작성된 이 작품은 군대에 간 아우(동생)에게 형이 과거 초등학교 시절의 경험을 편지로 들려주는 구조를 취하고 있으며, 액자 구성의 성장소설로도 분류된다.

배경은 6·25 전쟁 직후의 서울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이다. 전쟁의 혼란을 반영하듯 학급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함께 모여 있다. 이야기는 교실 내에서 벌어지는 부당한 권력과 폭력에 맞서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교생 선생님'과 화자 '나'(김수남)의 입을 통해 불의에 대한 저항 정신이 강조되며, 두려움에 망설이는 모든 '아우'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황석영은 1943년 만주 신경(長春) 출생으로, 경복고등학교 재학 시절인 1962년 《사상계》 신인문학상에 단편 「입석부근(立石附近)」이 입선되며 등단하였다. 이후 197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탑」이 당선되었으며, 《객지》, 《한씨연대기》, 《삼포 가는 길》 등의 작품을 발표하며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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