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100은 독일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자동차 제조사 아우디(Audi)가 1968년부터 1997년까지 생산한 준대형 세단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아우디 5000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기도 하였다. 1994년에 아우디의 새로운 명명 방식에 따라 아우디 A6로 모델명이 변경되었으며, 이후 1997년에 차세대 A6(C5)로 대체되었다. 총 4세대(C1~C4)에 걸쳐 생산되었다.
1세대 (C1, 1968~1976)
아우디 100의 1세대 모델이다. 당시 회사명은 아우디가 아닌 아우토 우니온(Auto Union)이었기 때문에 초기 차명은 아우토 우니온 100이었다. 1969년 NSU가 합병되면서 아우디로 상호가 변경되었다. 바디 형식은 4도어 세단, 2도어 세단, 2도어 쿠페가 있었다. 모델 라인업은 100, 100 S, 100 LS, 100 GL로 구성되었다. 엔진은 1.6L OHC I4, 1.8L OHV I4 등을 탑재하였으며, 구동 방식은 전륜구동이었다. 1973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서스펜션 스프링이 토션 바에서 코일 스프링으로 변경되었다. 1세대는 약 82만 7천여 대가 생산되었다.
2세대 (C2, 1976~1982)
모델명이 100, 200, 5000(1978년부터 추가)으로 다양화되었다. 바디 형식은 2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Avant)이 있었다.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하였으며, 콰트로(quattro) 사륜구동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NSU Ro80이 1977년 단종되면서 NSU 브랜드의 빈자리를 이 모델이 대체하게 되었다.
3세대 (C3, 1982~1991)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적용되어 공기저항계수(Cd) 0.30을 기록하였다. 2도어 및 해치백 모델이 사라지고, 3열 시트가 추가된 스테이션 왜건(아반트) 모델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모델 라인업은 100, 100 아반트, 200, 200 아반트, 5000, 5000S, 5000 터보 등이 있었다. 1984년부터는 모든 모델에 연료분사장치(K-Jetronic)가 탑재되었다. 프로콘텐(Procon-Ten)이라는 독특한 안전장치가 장착되었는데, 이는 충돌 시 엔진이 뒤로 밀리면서 강철 케이블의 장력으로 스티어링 칼럼을 운전자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방식이었다. 중국에서는 FAW 산하의 홍치(紅旗)가 라이선스 생산하여 2006년까지 판매하였다. 1983년에는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였다.
4세대 (C4, 1989~1993)
아우디 100이라는 네이밍을 사용한 마지막 세대이다. 200과 5000 네이밍은 정리되었다. 고성능 모델은 S4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엔진 라인업은 직렬 4기통 2.0L, 직렬 5기통 2.3L, V6 2.8L 등이 있었다. 1994년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아우디 A6로 모델명이 변경되었으며, C4 플랫폼의 고성능 버전 S4도 S6로 뱃지가 변경되었다. C4 플랫폼의 A6는 1997년까지 생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