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와시마섬(粟島)은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 앞바다 세토 내해에 위치한 섬이다. 면적은 약 3.68㎢, 해안선 길이는 약 11.5㎞이며, 미토요시 본토의 다카세초 시오노에항에서 정기선으로 약 15분 거리에 있다.
지리 및 환경 섬의 지형은 비교적 평탄한 편이나 중앙부에 해발고도 222m의 조가산(城ヶ山)이 솟아 있다. 연평균 기온이 온난하고 강수량이 적은 세토 내해식 기후에 속하며, 올리브 재배 등 농업이 이루어진다. 섬 주변은 조류가 빨라 낚시터로도 알려져 있다.
역사 에도 시대에는 마루가메번(丸亀藩)의 영토였으며, 1897년(메이지 30년) 일본 최초의 사립 상선 학교인 '아와시마 상선 학교(粟島商船学校)'가 설립되었다. 이 학교는 수많은 선장과 기관사를 배출하며 '선원의 섬'이라는 별칭의 기반이 되었다. 1970년대 이후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었으며, 1987년 상선 학교가 폐교된 후校舍 등은 '아와시마 해양 기념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문화 및 관광
- 아와시마 신사(粟島神社): 섬의 북쪽에 위치하며, 여성의 병 치유와 바느질 상달(바늘 공양)로 신앙을 모아 '여성의 수호신'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매년 2월 8일과 10월 8일에 '바늘 공양祭(하리쿠요마츠리)'가 열린다.
-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 2010년부터 3년마다 개최되는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의 회장 중 하나로, 폐교된 중학교 건물 등을 활용한 현대 미술 작품이 상설 전시되어 있다.
- 아와시마 해양 기념관: 옛 상선 학교 본관(등록유형문화재)을 보존하여 항해 실습선 '아와시마마루' 모형, 졸업생 자료 등을 전시한다.
교통 미토요시 다카세초 시오노에항(塩之江港)에서 가가와현영 페리 및 고속선이 수시로 운항한다. 섬 내에는 순환 버스가 운행되나 배차 간격이 넓어 도보나 자전거 이동이 일반적이다.
인구 현황 2020년 국세 조사 기준 인구는 약 200명대 초반으로, 고령화율이 50%를 초과하는 한계 취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