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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이케

아오이이케(일본어: 青い池, '푸른 연못'이라는 뜻)는 일본 홋카이도 가미카와군 비에이정에 위치한 인공 연못이다. 공식 명칭은 시로가네 아오이이케(白金青い池)이며, 비에이정 시로가네 지역에 자리한다.

기원 및 형성

아오이이케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호수가 아니라 인공 연못이다. 1988년 도카치다케(十勝岳, 홋카이도 중앙부의 활화산) 분화 시 화산 진흙(화쇄류)이 흘러내려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비에이 강에 블록 제방(콘크리트 둑)을 설치한 과정에서, 그 제방에 강물이 체류하면서 우연히 연못이 형성되었다. 즉, 방재 목적의 공사가 결과적으로 이 연못을 만들어낸 것이다.

푸른색의 원인

연못 물 자체에는 색이 없다. 상류의 시로가네 온천 지역에서 흘러나온 알루미늄을 함유한 물이 비에이 강의 하천수와 섞이면서 콜로이드 상태의 미세한 입자(수산화 알루미늄 콜로이드)를 형성한다. 이 입자들이 태양광을 반사·산란할 때 파장이 짧은 푸른 빛이 눈에 도달하면서 수면이 선명한 파란색으로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날씨, 시간대, 계절에 따라 연못의 색조가 다르게 나타난다.

발견 및 대중화

사진가 다카하시 마스미(高橋真澄)가 이 장소를 처음 발견하여 1998년 사진집 《blueriver》를 출판한 것으로 전해진다. 2012년 7월 출시된 애플(Apple)의 macOS 운영체제(OS X 마운틴 라이언) 기본 배경화면 15종 중 하나로 아오이이케의 사진이 채택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후에도 iOS 7 및 iOS 8의 배경화면으로 사용된 바 있다.

관광 정보

아오이이케는 비에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입장료는 무료이다. 인근에는 시로히게노타키(흰수염 폭포)와 비에이 강 등 관광 자원이 함께 분포한다. 11월부터 4월 중순까지는 연못이 얼어붙고 눈이 쌓이는데, 이 시기에는 야간 라이트업이 진행되어 설경과 조명이 어우러진 경관이 연출된다. 연못 주변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인근의 미치노에키(道の駅) '시로가네 비루케'에서는 아오이이케 관련 기념품이 판매된다. 악천후나 재해 등의 상황에 따라 일시적으로 폐쇄되는 경우가 있다.

교통

JR 비에이역에서 버스로 약 20분 거리에 있으며, 자동차로는 아사히카와 공항에서 약 40분, 비에이역에서 약 20분 소요된다. 승용차 약 220~270대를 수용하는 유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버스 운행 횟수가 적어 이용 시 시간표 사전 확인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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