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나미 레이(綾波レイ, Rei Ayanami)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1995~1996)과 그 각종 미디어 믹스에 등장하는 가공의 캐릭터이다. 캐릭터 디자인은 사다모토 요시유키가 맡았으며, 일본어판 성우는 하야시바라 메구미이다.
작품 내 설정
특무기관 네르프(NERV) 소속의 에반게리온 0호기 파일럿이다. 제3신도쿄시 시립 제1중학교 2학년 A반에 재학 중이며, 설정상 나이는 14세이다. 살갗이 매우 희고 하늘색 머리카락에 붉은 눈동자를 가진 것이 외형적 특징이다. 이카리 유이의 클론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인상과 생김새가 유이와 많이 닮아 있다.
성격 및 특징
항상 무표정하며 말수가 적고 감정을 거의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신비로운 소녀로 묘사된다. 작품 초기에는 이카리 겐도에게만 마음을 열고 있었으나, 주인공 이카리 신지와의 교류를 통해 점차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도 라미엘과의 전투 이후 신지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이름의 유래
성(姓)인 '아야나미'는 일본 해군의 구축함 〈아야나미〉에서, 이름인 '레이'는 《달의 요정 세일러문》의 등장인물 히노 레이(세일러 마스)에서 착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향력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방영되던 1990년대 중후반, 아야나미 레이는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 현상은 '레이 신드롬'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1970년대의 메텔, 1980년대의 라무에 비견될 정도로 한 시대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평가된다.
미디어 믹스
TV 시리즈 외에도 극장판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4부작(《서》, 《파》, 《Q》, 《𝄇》)을 비롯한 다양한 미디어에 등장한다. 또한 《아야나미 레이 육성계획》 등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별도의 게임 및 만화 시리즈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