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카가 요시히사(일본어: 足利義尚, 1465년 12월 11일 ~ 1489년 4월 26일)는 일본 무로마치 막부의 제9대 쇼군이다. 재위 기간은 1473년부터 1489년까지이다. 부친은 제8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마사, 모친은 정실 히노 도미코이다. 만년에 이름을 요시히로(義煕)로 개명하였으나, 일반적으로는 요시히사로 불린다.
1464년까지 아들 없이 30세에 가까워진 쇼군 요시마사는 동생인 아시카가 요시미를 양자로 삼아 후계자로 지명하였다. 그러나 이듬해인 1465년 요시히사가 태어나면서 형제 간의 후계 다툼이 발생하였고, 이는 1467년 오닌의 난으로 폭발하여 일본 센고쿠 시대의 시작을 초래하였다. 전쟁이 한창이던 1473년, 요시마사는 은퇴하고 정이대장군의 지위를 요시히사에게 넘겼다.
요시히사의 막정은 147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오닌의 난 이후 남오미 국의 다이묘 롯카쿠 다카요리가 황실과 사찰, 신사의 영지를 점거하자, 1487년 요시히사는 직접 군대를 이끌고 롯카쿠 정벌(롯카쿠 도바쓰)에 나섰다. 그러나 진중에서 23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사망하였고, 후계자를 남기지 못하였다. 이후 쇼군직은 사촌인 제10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타네가 이었다.
재위 기간 중의 연호로는 분메이(1469~1487)와 조쿄(1487~1489)가 있다. 1488년에는 가가 국에서 가가 잇코 잇키가 발생하였다. 요시히사 사후 부친 요시마사가 일시적으로 막정을 재개하였으나 이듬해 사망하였다.
가족 관계로는 부친 아시카가 요시마사, 모친 히노 도미코, 정실은 히노 가쓰미쓰의 딸인 쇼운인이며, 측실로 도쿠다이지 승려의 딸이 있었다. 딸 한 명이 있었으나 아들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