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카가 요시히데

개요

아시카가 요시히데는 아시카가 요시카도(足利義維)의 아들로, 제11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즈미의 손자에 해당한다. 어릴 적 이름은 요시히데(義栄)가 아닌 요시카도(義維)의 글자를 따 요시히데(義栄)로 불렸다는 설도 있다. 오닌의 난 이후 급격히 약화된 무로마치 막부의 권력 다툼 속에서 등장했다.

쇼군 즉위

1565년, 미요시 삼인중(三好三人衆)이 당시 권력을 장악하고 있던 미요시 요시쓰구(三好義継) 등과 함께 제13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테루(足利義輝)를 암살한 에이로쿠의 변(永禄の変)을 일으켰다. 이후 미요시 세력은 요시테루의 동생인 가쿠케이(覚慶, 훗날의 아시카가 요시아키)를 옹립하려 했으나, 그가 오다 노부나가에게 몸을 의탁하고 저항하자 대신 요시히데를 쇼군으로 추대하게 되었다.

1568년 2월 8일, 요시히데는 교토로 상경하여 제14대 쇼군으로 취임하였다. 그러나 그의 권력 기반은 매우 취약했으며, 실권은 거의 없었고 미요시 삼인중의 꼭두각시에 불과했다. 그는 교토에 입성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미요시 삼인중의 영향력 아래에 놓였다.

몰락과 죽음

같은 해 9월,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가 아시카가 요시아키를 옹립하고 대규모 군대를 이끌고 교토로 진군하는 상락 작전(上洛作戦)을 감행하자, 미요시 세력은 오다군의 압도적인 힘에 밀려 패퇴하였다. 요시히데는 교토를 버리고 아와(阿波, 현재의 도쿠시마 현)로 도주했으나, 도주 직후 병에 걸려 1568년 10월 28일 사망하였다. 그의 짧은 재위 기간은 무로마치 막부 말기의 혼란과 쇼군의 권위 추락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후 아시카가 요시아키가 오다 노부나가의 후원을 받아 제15대 쇼군으로 취임하게 된다. 요시히데는 무로마치 막부의 마지막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아키 직전에 즉위했던 인물로, 실질적인 통치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정세의 흐름에 의해 옹립되고 폐위된 비운의 쇼군으로 기억된다.

같이 보기

  • 아시카가 요시카도
  • 아시카가 요시테루
  • 아시카가 요시아키
  • 미요시 삼인중
  • 오다 노부나가
  • 무로마치 막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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