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월드 페스티벌은 미국의 힙합 아티스트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이 직접 기획하고 주최했던 연례 음악 축제이다. 스콧의 고향인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파크(NRG Park)에서 개최되었으며, 그의 앨범 《Astroworld》와 같은 이름에서 유래했다. 이 축제는 스콧의 독특한 예술적 비전과 에너지를 담아 대규모 관객을 끌어모으는 것을 목표로 했다.
역사 및 목적 아스트로월드 페스티벌은 2018년에 처음 개최되었다. 트래비스 스콧은 어린 시절을 보냈던 휴스턴의 폐쇄된 테마파크 '아스트로월드'에 대한 향수와 자신의 음악적 세계관을 결합하여 이 축제를 만들었다. 매년 다양한 유명 아티스트들을 초청하여 힙합, R&B 등 여러 장르의 음악 공연을 선보였으며, 놀이기구와 같은 테마파크 요소를 결합하여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축제는 초기부터 큰 성공을 거두며 트래비스 스콧의 대표적인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압사 사고 아스트로월드 페스티벌은 2021년 11월 5일에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인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다. 트래비스 스콧이 공연하던 중 무대 앞으로 관객들이 과도하게 몰리면서 심각한 군중 밀집 현상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사망자 중에는 9세의 어린아이도 포함되어 있었다.
사고 발생 후, 축제의 안전 관리 부실, 주최 측과 공연자의 미흡한 대처, 그리고 지나치게 공격적인 공연 문화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이 사고는 음악 축제 및 대규모 행사 안전에 대한 전 세계적인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으며, 공연 주최자와 아티스트의 책임 범위에 대한 논의를 촉발했다.
사고 이후 2021년 압사 사고 이후, 아스트로월드 페스티벌은 추가 개최되지 않고 사실상 중단되었다. 수많은 사망자 및 부상자 유족과 피해자들은 트래비스 스콧, Live Nation(공연 기획사), 그리고 관련된 다른 당사자들을 상대로 수억 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고는 트래비스 스콧의 명성과 경력에 막대한 타격을 입혔으며, 그의 음악 활동과 상업적 파트너십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소송은 현재까지 진행 중이며, 책임 소재와 보상 규모에 대한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