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카르 마민(카자흐어: Асқар Ұзақбайұлы Мамин, 러시아어: Аскар Узакпаевич Мамин, 1965년 10월 23일 ~ )은 카자흐스탄의 정치인이자 경제학자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카자흐스탄 총리를 역임한 인물이다.
생애 초기와 학력
마민은 1965년 10월 23일 소련 시절의 카자흐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첼리노그라드(현 누르술탄)에서 태어났다. 그는 첼리노그라드 토목대학교에서 토목공학을, 플레하노프 러시아 경제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력
마민은 건설 회사 "첼린탸지스트로이" 트레스타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1996년부터 2008년까지 아스타나 제1부아킴(부시장), 카자흐스탄 교통통신부 차관, 산업통상부 제1차관 등을 역임하였다. 2005년부터 2006년까지는 다니얄 아흐메도프 정부에서 교통통신부 장관을 지냈으며,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아스타나 시장(아킴)으로 재직하였다.
2008년에는 카자흐스탄의 국영 철도 회사인 카자흐스탄 테미르 졸리(Kazakhstan Temir Zholy)의 사장으로 임명되었으며, 이 직책을 오랫동안 유지하였다.
2016년에는 바키트잔 사긴타예프 정부에서 제1부총리에 임명되었다. 2018년에는 국영 관광 기업인 카자흐스탄 관광청의 이사회에 합류하기도 하였다.
총리 재임 (2019~2022)
2019년 2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당시 대통령의 지시로 사긴타예프 총리가 해임되면서 마민이 총리 권한대행을 맡게 되었다. 같은 해 2월 25일 카자흐스탄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신임 총리로 확정되었다.
2021년 1월 총선 이후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이 법률에 근거해 정부의 사임을 요구하였으나, 마민은 같은 해 1월 15일 의회 표결에서 재신임을 받아 총리직을 유지하였다. 다만 이때 99명의 의원 가운데 78명의 지지로 재지명되었으며, 이는 2007년 이후 총리 임명이 만장일치 지지를 받지 못한 첫 사례로 기록되었다.
마민의 총리 재임 기간은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경제 관리, 주요 인프라 사업 추진 등이 이루어진 시기였다. 2022년 1월, 전국적으로 확산된 시위(2022년 카자흐스탄 시위)의 여파로 토카예프 대통령이 내각 총사퇴를 지시하면서 마민은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그의 후임으로는 알리한 스마일로프가 총리로 취임하였다.
기타 활동
마민은 카자흐스탄의 집권 여당 누르 오탄(현 아마나트)의 당원으로 활동하였다. 또한 2008년부터 카자흐스탄 아이스하키 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교 활동
총리 재임 기간 마민은 인접국인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을 공식 방문하여 양자 경제·무역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또한 유라시아 정부 간 협의회,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의 등 국제 회의에 참석하여 카자흐스탄을 대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