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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삼주

아삼주(영어: Assam, 힌디어: असम, 아삼어: অসম)는 인도 북동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디스푸르(Dispur)이다. 인도의 '세븐 시스터즈'(Seven Sisters)라고 불리는 북동부 7개 주 중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지역이다.

지리 아삼주 중앙부를 브라마푸트라강(Brahmaputra River)이 동서로 관통하여 흐르며, 강의 북쪽과 남쪽은 산지와 구릉 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에서 강수량이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로, 특히 여름철 몬순 시기에 집중적인 강우가 발생한다.

역사 아삼 지역은 고대부터 아삼 왕국이 존재했던 곳으로, 19세기 초 영국이 버마와의 전쟁 이후 이 지역을 점령하여 영국령 인도의 일부로 편입하였다. 1947년 인도 독립 이후 아삼은 인도의 주로 승격되었으며, 이후 언어와 민족 문제를 중심으로 주 내에서 여러 차례의 행정 구역 개편이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나갈랜드(1963년), 메갈라야(1972년), 미조람(1987년), 아루나찰프라데시(1987년) 등이 각각 분리되어 별도의 주로 승격되었다.

경제와 산업 아삼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삼 홍차(Assam Tea)의 생산지로, 인도 차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이 지역에서 생산된다. 인구의 약 90%가 농업에 종사하며, 브라마푸트라강 유역의 비옥한 평야에서는 쌀이, 구릉 지대에서는 차가 주로 재배된다. 이 외에도 아삼 실크(Assam Silk, 특히 무가 실크(Muga Silk))라는 고급 견직물이 유명하다. 또한 아삼주는 인도에서 석유와 천연가스가 생산되는 주요 지역 중 하나로, 디그보이(Digboi)에는 아시아 최초의 정유공장이 위치해 있다.

언어와 문화 주요 공용어는 아삼어(Assamese)이며, 벵골어, 보도어(Bodo) 등 다양한 언어도 사용된다. 아삼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전통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비후(Bihu) 축제가 가장 대표적인 전통 축제로 알려져 있다. 힌두교가 주된 종교이나, 이슬람교와 기독교 신자도 상당수 존재한다.

행정 구역 아삼주는 여러 개의 구(District)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도인 디스푸르는 최대 도시인 구와하티(Guwahati) 인근에 위치해 있다. 구와하티는 인도 북동부 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는 주요 도시이다.

기타 아삼주는 코뿔소(Rhinoceros) 서식지로 유명한 카지랑가 국립공원(Kaziranga National Park)이 위치한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브라마푸트라강의 범람으로 인해 매년 홍수 피해를 입는 지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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