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살라 나스리(Assala Nasri, 아랍어: أصالة نصري)는 시리아 출신의 가수이다. 본명은 아살라 빈트 무스타파 이븐 하팀 안나스리(아랍어: أصالة بنت مصطفى ابن حاتم النصري)이며, 예명인 아살라(Assala)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생애 및 배경
아살라 나스리는 1969년 5월 15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무스타파 나스리(Mostafa Nasri)는 존경받는 작곡가이자 가수였다. 그녀는 14세 때부터 애국가, 종교가, 동요를 부르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으며,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의 주제가를 부르기도 했다. 1984년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후, 15세의 나이에 어머니와 함께 형제자매들을 돌보며 생계를 돕기도 했다.
음악 경력
1991년 이집트에서 발표한 싱글 "Law Ta'rafou"를 통해 상업적 데뷔를 하였고, 이후 아랍권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녀의 음악은 발라드, 팝, 종교 음악, 리듬 앤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아랍 전통 성악 스타일인 타라브(tarab) 양식의 곡들로도 유명하다. 1990년부터 현재까지 30장 이상의 스튜디오 앨범을 발매하였으며, 레이블로는 로타나(Rotana), 파라산(Farasan), EMI 등과 계약하였다.
시민권
아살라 나스리는 시리아 국적 외에 바레인 국적도 보유하고 있다. 2005년 바레인 독립기념일 기념 오페레타 《사랑과 충성도》에 참여한 후, 바레인 국왕 하마드 빈 이사 알할리파로부터 바레인 시민권을 부여받았다.
개인사
첫 번째 남편 아이만 알다하비와의 사이에서 딸 샴(1992년생)과 아들 칼레드(1998년생)를 두었으며, 2005년 이혼하였다. 2006년 팔레스타인계 이집트인 영화 감독 타레크 알라리안과 재혼하여 2011년 쌍둥이 아들 아담과 알리를 출산하였으나, 2020년 이혼하였다. 2021년 이라크 출신의 페이크 하산과 결혼하였다.
사회적 활동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시리아 민중에 대한 지지와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2019년에는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9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의 공식 주제곡 "Right Where I'm Supposed to Be"를 라이언 테더, 에이브릴 라빈, 루이스 폰시, 후세인 알자스미, 타메르 호스니와 함께 불렀다. 2022년에는 사우디 아댤(Saudi Idol)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