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알파들 알아바스 군대

아부 알파들 알아바스 군대 (아랍어: لواء أبو الفضل العباس‎, 영어: Liwa Abu al-Fadl al-Abbas, 줄여서 LAFA)는 시리아 내전 및 이라크 내전에서 활동한 이슬람 시아파 민병대이다. 주로 이라크와 시리아 출신의 시아파 전투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리아 정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칭의 유래 이 단체의 이름은 이슬람 시아파에서 존경받는 인물인 아바스 이븐 알리(Abbas ibn Ali, 아부 알파들 알아바스)에게서 유래했다. 아바스 이븐 알리는 이맘 알리 이븐 아비 탈리브의 아들이자 이맘 후사인 이븐 알리의 이복동생으로, 서기 680년 카르발라 전투에서 후사인을 위해 용감하게 싸우다 전사한 인물로 추앙받는다. 그는 충성심, 용맹함, 그리고 순교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특히 시아파 성지를 수호하는 전사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한다. 이 민병대는 자신들이 아바스의 정신을 이어받아 시아파 성지를 수호한다는 의미에서 이 이름을 사용한다.

역사 및 활동 아부 알파들 알아바스 군대는 2012년 말에서 2013년 초 사이에 시리아 내전이 격화되면서 다마스쿠스에 위치한 시아파 성지인 사이이다 자이나브 모스크(Sayyidah Zaynab Mosque)의 방어를 명분으로 창설되었다. 이 모스크는 이맘 알리의 딸이자 이맘 후사인의 누이인 자이나브 빈트 알리의 묘소가 있는 곳으로, 시아파에게 매우 중요한 성지이다.

초기에는 시리아 내 시아파 주민들을 중심으로 형성되었으나, 곧 이라크 출신의 시아파 전투원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규모가 커졌다. 이들은 이란 혁명 수비대(IRGC)의 쿠드스군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이란과 시리아 정부로부터 군사적, 재정적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활동 영역은 다마스쿠스 교외와 알레포 등 시리아의 주요 전선이었으며, 시리아 정부군과 함께 반군 및 이슬람 국가(ISIS)와의 전투에 참여했다. 특히 2013년 사이이다 자이나브 지역 전투, 2014년 알레포 전투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2014년 이라크에서 ISIS가 급부상하면서, 아부 알파들 알아바스 군대 소속의 일부 이라크 전투원들은 이라크로 돌아가 이라크 인민 동원군(Popular Mobilization Forces, PMF)에 합류하여 ISIS 격퇴전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들은 시리아와 이라크 양국에서 이란의 중동 정책을 대변하는 핵심적인 대리 세력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목표 및 이념

  • 시아파 성지 방어: 다마스쿠스의 사이이다 자이나브 모스크를 비롯한 시아파 성지들을 수호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는다.
  • 시리아 정부 지원: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정권을 지지하며, 시리아 내전에서 정부군의 편에 서서 싸운다.
  • 테러리즘(주로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 퇴치: ISIS 및 알카에다와 연계된 조직들과 같은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단체를 상대로 전투를 벌인다.
  • 시아파 이데올로기: 시아파 이슬람의 교리와 가치를 수호하고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직 및 지원 아부 알파들 알아바스 군대는 훈련, 무기, 자금 등에서 이란의 혁명 수비대 쿠드스군으로부터 상당한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시리아 내 다른 이란 지원 민병대들과 함께 '저항의 축(Axis of Resistance)'이라는 광범위한 네트워크의 일부를 구성한다.

참고 문헌 및 관련 항목

  • 시리아 내전
  • 이라크 내전
  • 인민동원군 (이라크)
  • 헤즈볼라 (레바논)
  • 이란 혁명 수비대
  • 시아파 이슬람
  • 아바스 이븐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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