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스 아라그치 (Abbas Araghchi, 페르시아어: عباس عراقچی, 1962년 – )는 이란의 외교관이자 정치인이다. 그는 이란 외무부의 정치 담당 부차관을 역임했으며, 이란의 핵 협상 대표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아라그치는 테헤란 대학교에서 국제 관계학 학사 학위를, 켄트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그리고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외교관으로서 그는 다양한 국제기구에서 이란을 대표했으며, 특히 핵 협상 과정에서 그의 역할은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아라그치는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이란 외무부의 정치 담당 부차관으로 재임하며, 이란의 외교 정책 결정에 깊이 관여했다. 그는 특히 포괄적 공동 행동 계획 (JCPOA, Joint Comprehensive Plan of Action) 협상에서 이란 대표단의 핵심 구성원으로서 활약했으며,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된 국제적 제재 해제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기여했다.
아라그치는 이란 국내외에서 강경파와 온건파 사이의 균형을 추구하는 외교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란의 외교 정책 결정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