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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르강

아무르강(러시아어: Амур, 영어: Amur River) 또는 헤이룽강(중국어: 黑龍江, 흑룡강)은 동북아시아에 위치한 국제 하천으로, 러시아와 중국의 국경을 이루며 흐르는 강이다.

지리적 개요

아무르강은 러시아와 중국의 유역에 걸쳐 있으며, 상류의 실카강과 오논강을 포함한 전체 길이는 약 4,444km로 세계에서 8번째로 긴 강이다. 본류만의 길이는 약 2,824km이다. 유역 면적은 약 205만 2,000km²로 세계 10위에 해당한다. 강의 발원지는 몽골 헹티주의 항헹티 특별보호구역(고도 2,045m)이며, 하구는 러시아 하바롭스크 지방의 니콜라옙스크나아무레 부근에서 타타르 해협으로 흘러든다.

명칭

러시아어 명칭인 '아무르'는 만주어로 '큰 강'을 뜻하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어 명칭인 '헤이룽장'(黑龍江, 흑룡강)은 '검은 용'이라는 뜻으로, 강물에 부식질이 많아 검은색을 띠는 데서 비롯되었다. 몽골어로는 '하라무렌'(Хара-Мурэн, 검은 강)이라고 부른다. 만주어로는 '사할리얀 울라'(ᠰᠠᡥᠠᠯᡳᠶᠠᠨ ᡠᠯᠠ), 여진어로는 '헬룬 울라'(/xəlun ula/), 나나이어로는 '다이 망보'(Да̄и Мангбо), 니브히어로는 '라'(La)라고 한다.

지류

아무르강의 주요 지류로는 왼쪽에서 합류하는 실카강, 제야강, 부레야강, 암군강과 오른쪽에서 합류하는 아르군강, 후마강, 쑹화강(송화강), 우수리강 등이 있다.

유역 도시

아무르강 연안에 위치한 주요 도시로는 러시아의 블라고베셴스크, 하바롭스크, 콤소몰스크나아무레, 아무르스크, 니콜라옙스크나아무레와 중국의 헤이허시, 퉁장시 등이 있다.

역사

중국 고문헌 《상서》와 《통전》에 기록된 '약수'(弱水)가 아무르강을 가리킨다는 설이 있다. 조선 초기에는 '흑룡강' 일대에 야인들이 거주하고 있었으며, 조선왕조실록에도 관련 기록이 등장한다. 청나라 시기에는 흑룡강 일대가 중국의 영토에 포함되었다. 현재 아르군강, 아무르강, 우수리강 일부 구간은 러시아와 중국 사이의 국경을 이루고 있다.

수문 정보

하구에서의 평균 유량은 약 11,400m³/s이며, 최대 유량은 30,700m³/s, 최소 유량은 514m³/s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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