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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은 2009년 12월 18일부터 2010년 2월 5일까지 MBC에서 방영된 5부작 환경 다큐멘터리이다. 문화방송(MBC) 창사 48주년 기념 프로그램으로 제작되었으며, MBC의 '눈물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에 해당한다. 첫 번째 작품은 2008년 방영된 《북극의 눈물》이며, 이후 《아프리카의 눈물》(2010~2011), 《남극의 눈물》(2011)로 이어졌다.

제작 배경 및 과정

《아마존의 눈물》은 9개월간의 사전 조사와 약 250일(300일이라는 보도도 있음)에 걸친 현지 촬영을 통해 제작되었다. 총 제작비는 약 15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제작진은 브라질 국립영상위원회와 인디오보호국(FUNAI)의 허가를 받아 촬영을 진행했으며, HD카메라(Sony 900R)와 360도 회전이 가능한 항공 촬영 장비 시네플렉스(Cineflex), 수중 촬영 장비 등을 사용하였다. 연출은 김진만, 김현철 PD가 맡았고, 내레이션은 배우 김남길이 담당하였다.

방영 구성

방송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포함한 5부작으로 편성되었다.

  • 프롤로그: 《슬픈 열대 속으로》(2009년 12월 18일)
  • 1부: 《마지막 원시의 땅》(2010년 1월 8일)
  • 2부: 《사라지는 낙원》(2010년 1월 15일)
  • 3부: 《불타는 아마존》(2010년 1월 29일)
  • 에필로그: 《250일간의 여정》(2010년 2월 5일)

주요 내용

이 다큐멘터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의 환경 파괴 실태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원주민 부족들의 삶을 조명하였다. 국내 방송 사상 최초로 문명과 단절된 채 원시성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조에(Zoe)족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에족은 1977년에 세상에 처음 알려졌으며, 2001년부터 브라질 정부에 의해 원주민 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부족이다. 이 외에도 와우라(Waura)족, 야노마미(Yanomami)족, 마티스(Matis)족, 마루보(Marubo)족, 아쿤슈(Akuntsu)족, 자미나와(Jaminawa)족 등 총 7개 부족이 다루어졌다.

다큐멘터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개발과 불법 방화로 인해 파괴되는 현실, 서구 문명의 유입으로 인해 원주민들이 면역력이 없는 질병에 노출되어 사라져 가는 상황, 그리고 기후 변화로 인한 생태계 위기를 주요 주제로 다루었다.

시청률 및 반응

《아마존의 눈물》은 방영 당시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였다. TNS미디어코리아 기준 1부 《마지막 원시의 땅》은 전국 기준 22.5%, 수도권 기준 25.3%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점유율은 40.9%에 달했다. 금요일 심야 시간대 편성이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극장판

방송의 인기에 힘입어 2010년 3월 25일 극장판 《아마존의 눈물》이 개봉되었다. 극장판은 TV 방영분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미공개 영상을 포함한 88분 분량으로 제작되었으며, 같은 해 7월 9일 TV로도 방송되었다. 배급은 마운틴픽쳐스가 담당하였다.

수상 및 영향

이 작품은 2010년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교양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방송 이후 학습만화 도서로도 출간되었으며, 다양한 대중문화에서 패러디와 인용의 소재가 되었다. 한편, 15년간 아마존을 취재해 온 정승희 PD가 MBC 제작진이 자신의 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지적 재산권 침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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