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차이나(Amazon China, 중국어: 亚马逊中國)는 미국의 다국적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com, Inc.)의 중국 법인 및 온라인 쇼핑 웹사이트를 가리킨다. 본사는 중화인민공화국 베이징에 소재하며, 웹사이트 주소는 www.amazon.cn이다.
기원 및 설립
아마존 차이나는 원래 2000년 초 중국의 기업가 레이쥔(Lei Jun, 雷軍)이 베이징에서 설립한 조요닷컴(Joyo.com, 중국어: 卓越网)이 그 전신이다. 조요닷컴은 1999년부터 킹소프트(Kingsoft)의 지원 아래 온라인 서점으로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주로 도서, 음악, 비디오 등 미디어 상품을 판매하여 전국 고객에게 배송하였다. 2003년에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미디어 상품 온라인 소매업체 중 하나로 성장했으며, 당시 중국 내에서는 당당(DangDang)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온라인 서점이었다.
인수 및 브랜드 변경
2004년 8월, 아마존닷컴은 조요닷컴을 약 7,500만 달러(현금 약 7,200만 달러, 스톡옵션 약 300만 달러)에 인수하였다. 인수 후에도 한동안 조요(Joyo)라는 이름을 유지하다가 2007년 '조요 아마존(Joyo Amazon)'으로 변경되었고, 2011년 10월 최종적으로 '아마존 차이나(Amazon China)'로 브랜드명이 변경되었다. 웹사이트 URL도 http://z.cn으로 변경되었으나 www.amazon.cn에서도 계속 접속이 가능했다.
사업 철수 및 전환
아마존 차이나는 중국 현지 경쟁사인 알리바바(Alibaba), 티몰(Tmall), JD닷컴(JD.com) 등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2019년 4월, 아마존은 중국 내 자국 전자상거래 사업을 2019년 7월 18일자로 종료한다고 발표하였다. 당시 아마존 차이나의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은 1% 미만이었다. 이후 아마존 차이나는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 직구(크로스보더) 상품 판매로 전환하였으며, 아마존 웹 서비스(AWS) 등 클라우드 사업은 중국 내에서 계속 운영되었다. 2022년 6월에는 중국 내 킨들(Kindle) 전자책 스토어 서비스를 2023년 6월 30일자로 종료한다고 발표하였다.
경쟁 구도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알리바바 계열의 타오바오(Taobao)와 티몰이 약 55%, JD닷컴이 약 2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아마존 차이나는 이들 현지 강자들과의 경쟁에서 뚜렷한 우위를 확보하지 못했다. 아마존 차이나는 중국 주요 도시에 익스프레스 배송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경쟁사들이 더 저렴한 가격에 더 빠른 배송을 제공하면서 차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상태
현재 amazon.cn에 접속하면 해외 아마존 사이트(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에서 수입한 상품만 구매할 수 있으며, 중국 내 자국 전자상거래 서비스는 중단된 상태이다. 다만 중국에 소재한 판매자들은 아마존을 통해 해외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가능하며, 약 20만 명의 중국 셀러가 아마존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