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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르티아 센

아마르티아 쿠마 센(Amartya Kumar Sen, 1933년 11월 3일 ~ )은 인도의 경제학자이자 철학자이다. 1998년 아시아인으로서 최초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였다.

생애 및 학력

센은 인도 서벵골주 산티니케탄에서 태어났다. 1953년 캘커타 대학교를 졸업한 후 케임브리지 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런던 정치경제대학교(LSE), 옥스퍼드 대학교, 케임브리지 대학교를 거쳐 현재 하버드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학문적 기여

센은 후생경제학(welfare economics) 분야의 대표적인 학자로, 특히 불평등과 빈곤 연구에 큰 기여를 하였다. 그의 주요 학문적 성과는 다음과 같다.

  • 역량 접근법(Capabilities Approach): 전통적인 경제학이 소득이나 효용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인간이 실제로 할 수 있는 것과 될 수 있는 것(역량)에 주목하는 이론을 발전시켰다. 이는 유엔 인간개발지수(HDI)의 이론적 토대가 되었다.
  • 센 지수(Sen Index): 빈곤의 정도를 측정하는 수리적 모형으로, 빈곤층의 인구 비율, 빈곤의 깊이, 빈곤층 내 불평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지표이다.
  • 사회 선택 이론(social choice theory): 케네스 애로우의 불가능성 정리를 비판적으로 발전시켜, 사회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정보의 폭을 확장할 경우 민주적 의사결정이 가능함을 논증하였다.
  • 기아와 기근 연구: 1943년 벵골 기근을 경험한 후, 기근이 단순한 식량 부족이 아니라 식량에 대한 접근 권리(entitlement)의 실패에서 비롯된다는 이론을 제시하였다.

주요 저서

  • 《자유로서의 발전》(Development as Freedom, 1999)
  • 《불평등의 재검토》(Inequality Reexamined, 1992)
  • 《윤리학과 경제학》(On Ethics and Economics, 1987)
  • 《정의의 아이디어》(The Idea of Justice, 2009)
  • 《정체성과 폭력》(Identity and Violence, 2006)

수상 및 서훈

  • 노벨 경제학상 (1998)
  • 인도 최고 민간인 훈장 바라트 라트나(Bharat Ratna, 1999)
  • 영국 명예 컴패니언 오브 아너(Companion of Honour, 2000)

센은 경제학과 철학, 윤리학을 접목하여 인간의 자유와 복지, 사회적 정의에 관한 독창적인 이론 체계를 구축한 학자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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