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안스페이스(Arianespace)는 유럽 12개국 53개 기업이 공동 출자하여 1980년 3월 26일에 설립된 항공우주 기업이다. 본사는 프랑스 파리(구체적으로 Courcouronnes)에 위치하며, 유럽우주국(ESA)이 우주 탐사와 연구를 주관하는 것과 달리 아리안스페이스는 상업적 우주 발사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로켓 발사 전문 회사이다. 로켓의 제작은 별도의 제조사가 담당하고, 아리안스페이스는 이를 인수하여 발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국가별 출자 비율은 프랑스 60.12%, 독일 18.62%, 이탈리아 9.36%, 벨기에 3.15%, 스위스 2.51%, 스웨덴 2.30%, 스페인 2.01%, 네덜란드 1.82%, 노르웨이 0.10%, 덴마크 극소량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주주로는 프랑스 국립 우주 연구 센터(CNES)와 EADS가 있다.
주 발사장은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에 위치한 기아나 우주센터이다. 아리안스페이스는 아리안(Ariane) 시리즈 발사체(아리안 4호, 아리안 5호, 아리안 6호 등)를 주력으로 운영하며, 이탈리아 아비오(Avio)사가 개발한 소형·저궤도 위성 발사용 베가(Vega) 및 베가-C(Vega-C) 발사체도 함께 운용한다. 또한 러시아 연방 우주국과의 합작 기업 스타셈(Starcem)을 통해 소유스 로켓으로 중형 위성 발사도 수행한 바 있다.
아리안스페이스는 한때 세계 위성 발사 시장의 약 절반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으며, 45년 이상의 경험과 1,100회 이상의 임무 수행 실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 중국, 일본, 미국 민간 기업의 발사 시장 참여로 경쟁이 심화된 상황이다. 아리안스페이스는 미국 워싱턴 D.C., 일본 도쿄, 싱가포르 등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상업 위성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의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6호, 아리랑 7호) 발사에도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