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아프간 항공(다리어: هواپیمایی آریانا افغان, 영어: Ariana Afghan Airlines)은 아프가니스탄의 국영 항공사이다. 1955년에 설립되었으며, 수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을 허브 공항으로 사용한다. 아프가니스탄의 주요 국내선 및 일부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며, 국가의 대표적인 항공 운송 수단 역할을 한다. IATA 코드는 FG, ICAO 코드는 AFB이다.
역사
아리아나 아프간 항공은 1955년, 미국의 팬아메리칸 월드 항공(Pan American World Airways)의 지원을 받아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설립하였다. 초기에는 국내선 운항에 집중했으나, 점차 중동, 유럽, 아시아 등지로 국제선 노선을 확장하며 아프가니스탄의 국제적인 관문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의 잦은 내전과 정치적 불안정은 항공사의 운영에 큰 어려움을 안겨주었다. 특히 1990년대 탈레반 정권 시절에는 국제사회의 제재와 운항 중단 등으로 막대한 타격을 입었으며, 항공기 대부분이 파괴되거나 운항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기도 했다. 2001년 탈레반 정권 붕괴 이후, 새로운 정부 수립과 함께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아 재건 노력을 기울여 운항을 재개하고 노선을 점차 확대해 나갔다.
2021년 탈레반이 재집권한 이후에도 아리아나 아프간 항공은 제한적이지만 국내선과 일부 국제선 노선을 계속 운항하고 있으며, 아프가니스탄과 외부 세계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운항 노선
아리아나 아프간 항공은 아프가니스탄 내 주요 도시인 헤라트, 칸다하르, 마자르이샤리프 등지를 연결하는 국내선 노선을 운항한다. 국제선으로는 아랍에미리트(두바이), 인도(델리), 튀르키예(이스탄불), 파키스탄(이슬라마바드) 등 인접 국가 및 중동 지역의 주요 도시들을 연결하는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보유 기종
아리아나 아프간 항공은 역사적으로 다양한 기종을 운용해 왔으며, 현재는 주로 에어버스 A310 및 보잉 737과 같은 협동체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다. 항공기 보유 대수는 아프가니스탄의 정치적, 경제적 상황에 따라 변동이 심한 편이다.
안전 및 제재
아리아나 아프간 항공은 과거 아프가니스탄의 정치적 상황과 안전 관리 문제로 인해 유럽연합(EU)의 운항 금지 목록(블랙리스트)에 오르기도 하는 등 국제적인 제재를 받은 이력이 있다. 이후 안전 기준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현재는 일부 국제선 운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