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시아 플로렌스(Alicia Florence, アリシア・フローレンス)는 일본의 만화가 아마노 코즈에(天野こずえ)가 창작한 만화 《ARIA》(아리아) 및 이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이다. 작품의 주 무대인 네오 베네치아(행성 아쿠아)에서 수상 안내원(운디네)으로 활동하며, 주인공 미즈나시 아카리가 소속된 아리아 컴퍼니(Aria Company)의 선배이자 멘토 역할을 수행한다.
작중 설정에 따르면, 아리시아 플로렌스는 업계 최정상급 운디네 세 명을 일컫는 '물의 3대 요정'(Three Water Faeries) 중 한 명으로, 통칭(토리나)은 '스노우 화이트'(Snow White, 흰색의 요정)이다. 아리아 컴퍼니의 창립자 아메츠치 아키노(그랜마)의 마지막 제자이며, 회사의 실질적인 경영자이기도 하다. 15세에 프리마(정규 수상 안내원)로 승격하였는데, 이는 작중 운디네 업계 사상 최연소 기록으로 묘사된다. 신장 165cm, 혈액형 A형, 생일은 10월 30일로 설정되어 있다.
조타술(노 젓기 실력)과 접객 능력 모두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으며, 아쿠아의 역사·지리·풍속·생태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춘 것으로 그려진다. 성격은 온화하고 우아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는 초연한 면모를 보인다. 상징적인 말버릇으로 "어머어머, 우후훗♥"(あらあら うふふ♥)이 있다.
작중 전개에 따라 아리시아는 자신의 유일한 직계 제자인 아카리가 프리마로 승격한 것을 계기로 현역에서 은퇴하고 결혼한다. 은퇴 후에는 곤돌라 협회의 임원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해당 작품은 일본에서 단행본 전 12권으로 완결되었으며, 국내에도 정식 번역 출간되었다. 애니메이션은 TV 시리즈 3기와 OVA 등으로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