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지기는 대한민국의 문화유산 보존과 전승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2001년 12월 13일에 설립되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재단법인으로서 서울특별시 종로구 통의동에 사옥을 두고 있다.
설립 배경과 명칭의 의미
아름지기는 2001년, 문화유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저조하던 시기에 궁궐 청소 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출발하였다. 궁궐의 잡초를 뽑고 창틀의 먼지를 털어내는 소박한 활동에서 비롯된 이 단체는 이후 문화유산 보존과 전통의 창조적 계승을 목표로 하는 재단으로 발전하였다.
명칭인 '아름지기'는 순우리말 '아름'과 '지기'의 결합으로 이해된다. '아름'은 두 팔로 감쌀 수 있는 범위를 뜻하는 고유어로, 넓고 깊게 포용하는 의미를 지닌다. 재단 측에 따르면, "두 팔 벌려 아름드리 나무를 껴안듯이, 돌보는 이 하나 없이 나동그라져 있는 미미한 아름다움까지 다 그러모아 지키겠다는 소박하지만 단호한 각오가 담긴 이름"이라고 설명한다. 즉 '아름지기'는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꾸는 사람들을 뜻하는 명칭으로 볼 수 있다.
주요 사업
아름지기의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 훼손과 멸실 위기에 처한 문화유산의 보전을 위한 현황 조사, 대책 연구 및 관련 활동
- 문화유산에 대한 교육 및 홍보 활동
- 문화유산의 활용 가치 증대 사업
또한 궁궐 환경 가꾸기 사업을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전통 문화의 현대적 계승을 위한 전시 기획,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조직 현황
아름지기는 명예 이사장, 이사장, 고문, 이사, 감사, 집행위원, 운영위원, 자문위원 등의 조직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문화사업팀, 전시기획팀, 퍼블릭 인게이지먼트팀, 경영지원팀 등의 실무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자문위원에는 건축가 승효상, 디자이너 안상수, 조경가 정영선 등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의의
아름지기는 민간 차원에서 문화유산 보존 활동을 선도한 대표적인 비영리 단체로 평가된다. 전통 문화의 보전과 현대적 계승이라는 목표 아래, 문화유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전통의 창조적 계승에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