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북서부(스페인어: Noroeste Argentino, 약칭 NOA)는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지리적·역사적 지역이다. 이 지역은 아르헨티나를 구성하는 6개의 주요 비공식 통합 지역(region) 중 하나로, 행정 구역상으로는 카타마르카주(Catamarca), 후후이주(Jujuy), 라리오하주(La Rioja), 살타주(Salta), 산티아고델에스테로주(Santiago del Estero), 투쿠만주(Tucumán) 등 총 6개 주가 이에 속한다. 북쪽으로는 볼리비아, 서쪽으로는 칠레와 국경을 접하며, 동쪽으로는 아르헨티나 북동부(NEA) 지역, 남쪽으로는 중부(Center) 지역 및 쿠요(Cuyo) 지역과 인접한다.
지형적으로 아르헨티나 북서부는 아르헨티나에서 평균 고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안데스산맥이 남북으로 뻗어 있으며 일부 봉우리는 해발 6,000m에 이른다. 산지는 북쪽으로 갈수록 더 넓어지는 특징을 보이며, 산맥 사이로 비옥한 강가 계곡이 형성되어 있다. 기후는 건조 고산 기후에서 아열대 기후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역사적으로 이 지역은 잉카 제국의 남쪽 확장 경계에 해당하였으며, 이후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는 페루 부왕령의 일부로 편입되었다. 오늘날에도 원주민 문화와 식민지 시대의 건축 유산이 강하게 남아 있는 곳으로, 살타(Salta)와 투쿠만(Tucumán)은 주요 도시이자 관광 중심지이다. 대표적인 자연 명소로는 후후이주의 케브라다데우마우아카(Quebrada de Humahuaca,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살타주의 카팔라(Cafayate) 와인 계곡, 다양한 색깔의 산등성이로 유명한 세로데로스시에테콜로레스(Cerro de los Siete Colores) 등이 있다.
경제적으로는 농업(사탕수수, 담배, 포도 등), 광업, 관광업이 주요 산업이며, 특히 투쿠만주는 아르헨티나 사탕수수 생산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