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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만도 갈라라가

아르만도 안토니오 갈라라가 바레토(Armando Antonio Galarraga Barreto, 1982년 1월 15일 ~ )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전직 프로 야구 투수이다. 메이저리그(MLB)에서 텍사스 레인저스(2007), 디트로이트 타이거스(2008~2010),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2011), 휴스턴 애스트로스(2012)에서 활약했으며, 이후 대만 프로야구 리그(CPBL)의 차이나트러스트 브라더스(2014)와 멕시칸 리그에서도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갈라라가는 1998년 몬트리올 엑스포스와 자유계약으로 입단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2005년 알폰소 소리아노를 내보내는 트레이드의 일환으로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하였고, 2007년 9월 1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07년 시즌 종료 후 마이클 에르난데스와의 트레이드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이적했다.

2008년 디트로이트에서의 첫 풀타임 시즌에 13승 7패, 평균자책점 3.73, 126탈삼진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아메리칸 리그 올해의 신인상 투표에서 4위에 올랐다. 2009년 시즌에는 부진하여 평균자책점 5.64를 기록했다. 2010년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트리플A 톨레도로 옵션되었으나, 5월에 다시 콜업되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갈라라가의 이름이 야구 역사에 특별히 기록된 이유는 2010년 6월 2일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 때문이다. 이날 갈라라가는 9회초 2사까지 26타자 연속 아웃을 기록하며 퍼펙트 게임(완전 경기)에 단 한 아웃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마지막 타자 제이슨 도널드의 땅볼 타구를 1루수 미겔 카브레라가 잡아 갈라라가에게 송구했고, 갈라라가가 1루 베이스를 밟으며 아웃을 잡아냈다고 판단했으나, 1루심 짐 조이스가 세이프 판정을 내렸다. 슬로모션 리플레이 결과 명백한 오심이었으나, 당시 MLB 규정상 비디오 판독은 홈런 여부에만 가능했기에 판정이 번복되지 않았다. 갈라라가는 다음 타자를 처리하여 1피안타 완봉승을 거두었다.

이 사건은 MLB 역사상 가장 유명한 오심 사례 중 하나로 남았다. 짐 조이스 심판은 경기 후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갈라라가에게 직접 사과했으며, 갈라라가는 "누구도 완벽할 수 없다(Nobody's perfect)"는 말로 이를 받아들이며 품위 있는 태도를 보여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이 경기는 종종 "28아웃 퍼펙트 게임"으로 불리며, 갈라라가의 클리트 슈즈와 당시 사용된 1루 베이스는 야구 명예의 전당에 전시되어 있다.

이후 갈라라가는 201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트레이드되었고, 201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2013년 신시내티 레즈와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마이너리그를 거쳤다. 2014년에는 대만 프로야구 차이나트러스트 브라더스에서, 2015년에는 멕시칸 리그 페리코스 데 푸에블라에서 활약한 후 2015년 12월 프로 야구에서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야구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투수 코치 및 인스트럭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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