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 아마조니아(Arena da Amazônia, 정식 명칭: Arena da Amazônia - Vivaldo Lima)는 브라질 아마조나스주(州)의 주도 마나우스(Manaus)에 위치한 축구 경기장이다. 포르투갈어 명칭 'Arena da Amazônia'를 한국어로 음역한 것으로, 영어로는 'Amazon Arena'라고도 불린다.
위치 및 건설 배경 아레나 아마조니아는 과거 이스타지우 비바우두 리마(Estádio Vivaldo Lima, 일명 비바우당/Vivaldão)가 있던 자리에 건설되었다. 2014년 FIFA 월드컵 개최를 위해 2010년에 착공하여 2014년 3월 9일에 개장하였다. 총 공사 비용은 약 6억 500만 헤알(약 2억 7,000만 달러)로, 아마조나스 주정부가 25%, 브라질개발은행(BNDES)이 75%를 부담하였다.
설계 및 구조 독일 건축 설계 사무소인 게르칸, 마르크 운트 파트너(Gerkan, Marg and Partners, gmp)가 설계를 담당하였으며, 브라질의 엔지니어링 회사 안드라지 구티에레스(Andrade Gutierrez)가 시공하였다. 경기장 디자인은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금속 외관 구조는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짚바구니를 형상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용 인원은 약 42,924명(전 좌석)이며, FIFA 월드컵 기간 중에는 40,549명으로 제한되었다. 필드 규격은 105m × 68m이다.
친환경 특징 경기장은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여 설계되었다. 흰색 반사 외관, 관중석 위의 충분한 차양, 외벽의 다수의 환기구 등을 통해 마나우스의 고온다습한 열대 기후 속에서 내부 온도를 낮추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빗물 재활용 시스템과 하수 처리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기존 경기장 철거 자재의 95% 이상이 재활용되었다.
주요 대회 2014년 FIFA 월드컵의 조별 리그 4경기(잉글랜드 대 이탈리아, 카메룬 대 크로아티아, 미국 대 포르투갈, 온두라스 대 에콰도르)가 이 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또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축구 종목의 조별 리그 경기도 이곳에서 치러졌다.
사용 팀 현재 Nacional FC, Amazonas FC, Manaus FC 등 마나우스 지역 축구 클럽들이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부 경기도 이곳에서 개최된다.
논란 및 평가 마나우스는 아마존 밀림 한가운데 위치한 도시로, 다른 월드컵 개최 도시들과 비교하여 접근성이 떨어지고 열대 기후로 인한 혹서(酷暑)가 심각하여 2014년 월드컵 당시 참가 팀들의 기피 대상이 되었다. 잉글랜드의 당시 감독 로이 호지슨은 마나우스의 극심한 더위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또한 월드컵 이후 지역 리그 경기 관중 수가 적어 경기장이 과잉 건설되었다는 비판도 제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