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아량(雅量)은 '너그럽고 속이 깊은 마음씨'를 뜻하는 명사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표준어이다. 이는 남의 잘못이나 단점, 실수를 너그럽게 이해하고 감싸 주며 용서하는 태도를 가리키며, 사람의 인품이나 도량을 평가할 때 사용되는 개념이다.
어원 한자어 '아량(雅量)'은 '바르다, 우아하다'는 뜻의 '아(雅)'와 '헤아리다, 마음의 크기'를 뜻하는 '량(量)'이 결합된 단어이다. 한자 '량(量)'은 '분량' 외에도 '도량(度量)', '아량(雅量)' 등에서처럼 어떤 일을 담당할 수 있는 '국량(局量)'의 뜻으로도 쓰인다. 한편, 역사적인 용례를 살펴보면 '아량'이라는 말이 본래는 '술을 잘 마시는 사람, 곧 대단한 주량(酒量)'을 가리키는 의미로 출발하여, 이후 마음이 너그러운 사람의 성품을 비유하는 뜻으로 확장된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의미와 쓰임 아량은 타인의 허물이나 부족함을 관대하게 받아들이는 마음씨를 뜻한다. 주로 다음과 같은 표현으로 사용된다.
- "아량이 넓다" : 마음이 너그럽고包容力이 크다.
- "아량을 베풀다" : 상대방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태도를 보이다.
- "아량이 없다" : 남을 너그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좁은 마음을 가지다.
아량은 유사 개념으로 '관용(寬容)', '포용(包容)', '도량(度量)' 등이 있으며, 이들과 상통하는 의미로 쓰인다. 다만 아량은 특히 상대방의 잘못이나 실수를 감싸 안는 태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참고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는 '아량'을 '너그러움, 관대함'을 뜻하는 항목으로 다루고 있으며, 다양한 세계 종교와 철학에서 아량(너그러움)을 미덕으로 간주한다고 설명한다. 불교에서는 아량(보시, dāna)이 십바라밀 중 하나이며 탐욕에 대한 해독제로, 기독교에서는 자선의 미덕으로, 이슬람교에서는 신을 기쁘게 하려는 의도로 베푸는 행위로 설명된다. 또한 옥시토신과 같은 신경 화학 물질과 아량의 연관성, 사회적 전염으로서의 아량 확산 등 과학적 연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