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전설 스페셜(Fatal Fury Special, 일본어: 餓狼伝説SPECIAL)은 1993년 9월 16일 SNK가 개발 및 발매한 대전 격투 게임으로, 아랑전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일본어 정식 명칭은 가로우 덴세츠 스페셜(餓狼伝説SPECIAL)이며, 해외 명칭은 Fatal Fury Special이다.
개요
아랑전설 스페셜은 1992년에 발매된 아랑전설 2의 업데이트 버전이자 완전판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SNK 최초의 드림 매치 성격을 지닌 게임으로, 이후 더 킹 오브 파이터즈(KOF) 시리즈 창작에 영감을 준 작품으로 평가된다. 기획 및 책임 프로듀서는 카와사키 에이키치가 맡았다.
게임플레이
전작과 동일한 2D 그래픽과 2라인 시스템(전경/후경 이동)을 기반으로 하지만, 게임 속도가 빨라졌고 새로운 콤보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전작에서는 불가능했던 연속기 공격이 가능해졌으며, 공격이 명중한 후 짧은 무적 시간이 부여된다. 또한 라인 이동 공격의 종류가 증가하여 약펀치나 약킥으로 상대와 반대 라인에 있을 때 낮은 라인 점프 공격을 수행할 수 있다.
등장 캐릭터
총 15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등장한다.
- 아랑전설 2의 기본 캐릭터 8명(테리 보가드, 앤디 보가드, 죠 히가시, 마이 시라누이, 시라누이 쿄지로(Geese Howard의 아버지? — 정확히는 빌리 칸, 악셀 호크, 로렌스 블러드, 볼프강 크라우저는 전작에서는 CPU 전용 보스였으나 이번 작품에서 플레이어블로 전환)
- 아랑전설 2에서 CPU 전용이었던 빌리 칸, 악셀 호크, 로렌스 블러드, 볼프강 크라우저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추가
- 초대 아랑전설의 캐릭터인 텅 푸루, 덕 킹, 기스 하워드가 복귀
- 히든 캐릭터: 용호의 권 시리즈의 주인공 료 사카자키가 싱글 플레이어 모드 최종 보스로 등장. 전 경기를 2라운드로 클리어할 경우 난입하며, 가정용 버전에서는 플레이어블로 선택 가능
개발 및 역사
아랑전설 스페셜은 SNK가 개발하여 네오지오 MVS 아케이드 기판으로 출시되었다. 같은 해 12월 22일에는 네오지오 AES 가정용 카트리지로도 발매되었다. 이 게임은 SNK 최초의 크로스오버 성격을 지닌 타이틀로, 료 사카자키의 등장은 이후 SNK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를 창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식 및 발매
다양한 가정용 플랫폼으로 이식되었다.
- 네오지오 AES (1993)
- 네오지오 CD (1994)
- X68000 (1994)
- 슈퍼 패미컴 (SNES) (1994)
- 게임기어 (1994)
- PC 엔진 CD-ROM² (1994)
- 메가 CD (Sega CD) (1995)
- FM Towns (1996)
- Wii 버추얼 콘솔 (2010)
- Xbox Live Arcade (2007)
- iOS, Android (2015)
- 닌텐도 스위치 (2017, 하마스터)
- SNES 닌텐도 클래식 서비스 (2025)
평가 및 영향
일본 게임 머신지에 따르면 1993년 10월 기준 가장 성공적인 테이블형 아케이드 게임 1위를 기록했으며, 1994년 일본 아케이드 게임 연간 매출 3위에 올랐다. 북미에서도 1993년 12월 RePlay 기준 아케이드 인기 순위 7위를 기록했다.
비평적으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다양한 캐릭터와 개선된 그래픽, 콤보 시스템이 호평을 받았다. 다만 일부 이식판(슈퍼 패미컴, 메가 CD)에 대해서는 원작 대비 그래픽과 음질의 열화가 지적되기도 했다.
아랑전설 스페셜은 이후 2007년에는 Fatal Fury: Battle Archives Volume 1에 수록되어 PlayStation 2로 재발매되었으며, SNK의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된 작품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