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키 마사히로(일본어: 荒木 雅博, 1977년 9월 13일 ~ )는 일본의 전 프로 야구 선수이자 야구 지도자, 해설가이다.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군 기쿠요정 출신이며, 일본프로야구(NPB) 센트럴 리그의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선수 생활 전 기간을 보낸 프랜차이즈 스타로 알려져 있다.
생애와 경력
아라키는 구마모토현립 구마모토공업고등학교 재학 시절 고교 야구 선수로 활동했으며, 1995년 드래프트 회의에서 주니치 드래건스의 1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입단 초기에는 대주자와 수비 보강 요원으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2001년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02년부터는 2루수 주전으로 정착했고, 유격수 이바타 히로카즈와 함께 '아라이바(荒井端)'라는 애칭으로 불린 키스톤 콤비(2루수-유격수 호흡)로 2000년대 주니치 드래건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특히 빠른 발과 안정적인 수비가 그의 최대 무기로 평가되었다.
주요 기록과 수상
아라키는 통산 22시즌 동안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활약하며 통산 타율 0.268, 안타 2,043개, 도루 378개를 기록했다. 2007년 센트럴 리그 도루왕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베스트 나인 3회(2004년~2006년), 골든 글러브상 6회(2004년~2009년)를 수상했다. 2017년 6월에는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올스타전 출전 5회(2005년, 2008년, 2009년, 2011년, 2012년)를 기록했고, 2008년 올스타전 제2차전에서 MVP를 수상했다. 2007년에는 일본 시리즈 우승을 경험하며 일본 시리즈 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일본 국가대표팀으로도 출전했다.
은퇴 이후
2018년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뒤, 주니치 드래건스의 2군 내야 수비 주루 코치(2019년), 1군 내야 수비 주루 코치(2020년~2023년)를 역임했다. 이후에는 야구 해설가 및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등번호
선수 시절에는 등번호 2번을 착용했고, 지도자로 전향한 이후에는 88번을 사용했다.
참고
아라키 마사히로는 일본 이외의 지역에서도 널리 알려진 인물로, 특히 한국 야구 팬들에게도 2000년대 주니치 드래건스의 간판 2루수로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개인 통산 기록 중 일부 세부 수치에 대해서는 자료에 따라 미세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