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안 무투(Adrian Mutu, 1979년 1월 8일 ~ )는 루마니아 출신의 전직 축구 선수이자 현직 축구 감독이다. 선수 시절 포지션은 공격수와 윙어였으며, 루마니아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1. 선수 경력 무투는 루마니아의 FC 아르제슈 피테슈티에서 커리어를 시작하여 디나모 부쿠레슈티를 거쳐 2000년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인테르나치오날레로 이적하며 빅리그에 진출했다. 이후 엘라스 베로나와 파르마 FC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특히 파르마 시절에는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2003년 유망한 공격수로 주목받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 FC로 이적했으나, 2004년 약물 검사에서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와 구단에서 방출되고 7개월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 이후 이탈리아로 돌아와 유벤투스 FC를 거쳐 ACF 피오렌티나에 정착했다. 피오렌티나에서 그는 선수 생활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팀의 핵심 득점원으로 활약했으나, 2010년 다시 한번 금지 약물(시부트라민) 양성 반응으로 징계를 받기도 했다. 이후 AC 체세나, AC 아작시오 등에서 활동하다 2016년 타르구 무레슈에서 은퇴했다.
2. 국가대표팀 경력 루마니아 국가대표팀에서 2000년부터 2013년까지 활동했다. 총 77경기에 출전해 35골을 기록했으며, 이는 루마니아 축구의 전설인 게오르기 하지와 함께 루마니아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위 기록이다. UEFA 유로 2000과 UEFA 유로 2008에 참가하여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3. 지도자 경력 은퇴 후 지도자로 전향하여 FC 볼룬타리의 기술 이사를 거쳐 루마니아 U-21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이후 FCU 크라이오바 1948, 라피드 부쿠레슈티, 네프트치 바쿠, CFR 클루지 등 여러 구단의 감독을 역임하며 지도자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4. 평가 및 논란 무투는 기술적인 드리블, 날카로운 슈팅, 프리킥 능력 등 공격수로서 다재다능한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선수 시절 두 차례의 약물 징계와 사생활 논란, 첼시 FC와의 장기적인 법적 위약금 분쟁 등 자기 관리와 관련된 문제로 인해 그 재능을 온전히 다 피우지 못했다는 평가도 공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