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로라크(Ani Lorak, 우크라이나어: Ані Лорак)는 우크라이나의 싱어송라이터, 배우, 기업가이다. 본명은 카롤리나 미로슬라비우나 쿠이에크(Karolina Myroslavivna Kuiek)이며, 1978년 9월 27일 우크라이나 SSR 체르니우치주 키츠만에서 출생하였다.
예명의 유래
'아니 로라크'라는 예명은 본명인 '카롤리나'(Karolina)를 거꾸로 읽은 데서 비롯되었다. 1995년 러시아 채널원의 어린이 음악 프로그램 《모닝 스타》에 참여하면서 이 예명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는데, 당시 러시아에 '카롤리나'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다른 가수가 이미 있었기 때문에 혼동을 피하기 위해 거꾸로 읽은 이름을 채택하였다.
생애 및 경력
어린 시절 가난 속에서 자랐으며, 6세부터 7학년까지 위탁 가정에서 생활하였다. 1992년 13세의 나이로 체르니우치시 노래자랑 대회에서 우승하며 가수 활동을 시작하였다. 1995년 《모닝 스타》 출연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1996년 첫 앨범 《Хочу летать》(날고 싶어)를 발매하였다.
2008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로 출전하여 'Shady Lady'를 불러 러시아의 디마 빌란에 이어 2위를 차지하였다. 이 성과로 우크라이나의 최고 영예인 '우크라이나 인민예술가'(People's Artist of Ukraine) 칭호를 수여받았다.
2014년 이후 크림반도 합병과 돈바스 전쟁의 여파로 러시아에서 공연을 계속한 점이 우크라이나 내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일부 콘서트가 항의로 인해 취소되기도 하였다.
주요 활동
- 2004~2005년: 우크라이나 HIV/AIDS 유엔 친선대사로 활동
- 2008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2위
- 다수의 앨범 발매: 《Солнце》(2009), 《Зажигай сердце》(2013), 《Разве ты любил》(2016), 《За мечтой》(2019) 등
- 2011년: 딸 소피아 출산
- 2019년: 남편 무라트 날차츠올루와 이혼
수상
우크라이나 인민예술가 칭호 외에도 다수의 음악상을 수상하였으며, 2014년 우크라이나 전체 가수 중 가장 높은 소득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